미누스와 루시 2 : 시끄러운 루시가 제일 좋아 미누스와 루시 2
우테 크라우제 지음, 박지아 옮김 / 을파소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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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ㅋㅋㅋ 꽃게 일명 꼬미라고 불리는 꽃게 녀석을 키우고 있는데요~~ 사실 우리 집 꼬맹이들이 물고기 키우자~~ 도마뱀 키우자!! 앵무새 키우자!! 참 키우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해서 바닷가 근처에서 ㅋㅋ 데려온 녀석이에요!! 아무래도 새 식구가 생겨서 그런지 꼬미 녀석에게 관심이 참 많은 우리집 딸들인데요~~ 아쉽게도 꼬미 사진은 ㅋㅋ 못찍었네요!!

그렇다보니 이번에 <미누스와 루시 2> 시리즈에서 "시끄러운 루시가 제일 좋아." 라는 타이틀이 퍽! 가슴에 찡하게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새식구가 생겼으니 애완동물>?? 키우는 입장에서 성장일기로 추천할 만한 책을 찾다보니 요즘 핫한 <미누스와루시2> 시리즈의 "시끄러운 루시가 제일 좋아:" 녀석을 서포로 만나고 반가워서~~ 냉큼 읽는 그녀라지요!!

 

목차부터 살펴봅니다.


"루시가 제일 잘하는 것"

"루시를 조용히 시킬 방법"

"학교에 간 루시"

"루시의 마지막기회"


소타이틀만 봤을 뿐인데 우리 아이가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엄마가 왜 애완동물을 반대하는지도 알게되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보면서 ㅎㅎ 내심 방긋 거렸다지요!


초등 언니가 참 몰입하면서 부지런히 읽더라고요!!! 요녀석~~ 매번 키우자고 하는 동물이 많은데 이제 엄마 마음을 조금 알아줄까요?


사실 저도 어릴적 강아지만 18년 키운 어린이로서 아이들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 ㅋㅋ 그래도 저는 저희 친정엄마처럼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게 넓지 않을 것 같기에? 우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줄 수 있는 동화책부터 읽히게 하자? 하는게 작은 바람이라지요!!

 

미누스는 예전부터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어요!

우리집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멘트라지요!! 그게 책의 서두에 딱 시작됩니다.


미누스는 루시가 흉내 내는 소리가 좋았고,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정말 싫어했어요.

ㅋㅋ 아이가 좋다고 다 키울 수 없다는 점도 어필되는군요~~ 아 반가워라!! 그래도 머 우리집 초딩 유딩은 엄마 마음까지는 생각안해주지 않을까 싶고요~~ㅎㅎ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루시를 조용히 시킬 방법도 재미난 일러스트와 솔직한 글밥이 함께 믹싱되서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우리 집 아이들도 엄마가 본인들을 키울때 마음을 조금 공감해주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마음까지도 ~ㅎㅎㅎ 아무래도 성장일기 동화책이다보니 요런점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밖에도 성장일기를 통해서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숨겨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생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 함께 나오다보니 단편적인 성장일기라고만 생각하기에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잠재된 능력까지도 찾아볼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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