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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영화관 ㅣ 북멘토 가치동화 6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평점 :
박현숙 선생님의 수상한 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도서관에서 여러번 빌려 읽었었는데요. 아이가 아직 읽지 못한 수상한 시리즈가 많아서 이번기회에 어린이날 선물로 수상한 시리즈 책을 구입하기도 했네요^^

수상한 영화관 신간부터 살펴보실까요?^^
우선은 수상한 영화관 표지에서 느껴지는 비주얼에서 아이는 냉큼 읽고 싶을만큼 호기심을 자극받는데요. 그렇게 수상한 영화관은 200여페이지의 문고 책으로 초등 아이들이 단순 재미를 넘어서서 숨은 메시지가 있다는게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이베스트셀러인 수상한 영화관의 숨어있는 메시지를 찾으러 읽기는 시작됩니다.

목차에서 느껴지는 소타이틀을 보고 있자니 내용이 더 궁금해 지는데요? 그래서 아이는 부지런 떨면서 책을 읽어 내려갑니다.
뒹굴뒹굴 거리면서 수상한 영화관 을 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넘 행복해 보입니다. 학교에 독서록 노트를 제출해야 하기때문에 읽는건 아니라는 그녀 ㅎㅎㅎㅎ 어찌됐든 아이들이 즐겁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어린이 베스트셀러라는게 입증된 셈입니다.

비가 폭포처럼 쏟아지는 원단길에서 나(여진), 연우와이대팔 그리고 고모는 펜션을 나서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핫플레이스 였던 원단길로 여행을 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유령 도시가 되어버린 원단길...
게다가 쉴새 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다리마저 잠겨서 집으로 되돌아 갈 수 없게 되는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맛집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문닫힌 상점들만 만나게 되고 그 와중에 편의점에 들렸다가 라면만 잔뜩 산 채로 3대째 하고 있는 분식집을 알게되고 그 곳은 1년 365일 하루도 빼먹지 않고 문을 연다는 희소식까지 접하게 되는데~~~
그제서야 고모가 추천했던 원단길의 진면목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게 되는 것인가?
그렇게 편의점 주인의 안내로 종이에 지도를 그려서 분식집을 찾아나서는데 .... 이름도 없는 그곳이 더 궁금해 집니다.

그렇게 재밌어 지는 책 이야기속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는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찰칵 ㅎㅎ
그렇게 편의점 주인이 알려준 분식을 찾아나서는 길에 허름한 영화관도 만나게 되면서 허름한 분식집까지 무사히 도착하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분식집 주인은 분식집과 어울리지 않는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강연희라는 명찰까지 달고 있었다. 뭔가 평상시 예상하는 분식집 주인의 모습이 아닌것이....무언가 치트키가 있을 것 만 같은 이 느낌은 뭐지~~
고모는 이렇게 맛있는 집이 있었는 줄 몰랐다며 분식집 주인 강연희씨에게 오지랖 넓게 본인이 방송국 기자이며 여기를 취재하고 싶다고까지 이야기 하지만 손사래치는 강연희씨....
방송에 나오면 금방 유명해지고 돈 많이 벌텐데....손사래 치는걸 보니 왠지 모르게 뭔가 비밀이 있는 것 만 같아 더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식집을 찾아가는 길에 잠깐 들렸던 영화관이 매일 저녁 7시에 상영한다는 정보를 얻게된 고모와 여진, 연우, 대팔은 수상한 영화관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영화시간만 있지 영화제목이 없는 그 수상한 영화관에 도착해서는 '다 열 44번에 앉지 마세요.'라는 팻말을 보게 되는데...
왜 앉지 말라는건지 호기심이 가득해진 이대팔과 겁을 잔뜩 먹게된 여진과 연우...그리고 펜션에서 마주쳤던 용이삼촌은 수상한 영화관에 들어갔을때 4명이 아닌 5명을 봤다고 분명 이야기 하는데.........
뜨악~~~ 귀신이 있는건가 ? 오싹해지면 내용은 점점 절정을 향해 간다.
또한 미스테리한 원단길 사람들 강연희, 용이삼촌, 펜션 할머니 등등 다양한 인물의 특징을 곱씹어 보면서 이 내용을 계속 상상하게 만드는 것 같다.
수상한 영화관의 미스테리를 풀려고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어른들의 우스갯스러운 대화그리고 중간 중간 일러스트가 꽉 차서 아이의 상상력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다.
이 책속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성하게 해주는 스토리와 또래 아이들이 한번쯤 생각하고 겪어봤을 재미난 어투와 간접적이나마나 직업관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게끔 잘 믹싱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는 궁금한 이야기를 찾아나가고자 책을 쉴틈없이 넘겼고 요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산업화 속에서 옛것을 추억하고 되새김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는걸 조금씩 깨닫는 것 같았다.
글쓴이의 말과 프롤로그를 통해서 작가가 이 책을 쓰기 전까지의 생각과 의도를 알 수 있었고 책 속의 재미를 통해서 요즘 아이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왜 어린이 베스트셀러인지 알 것 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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