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학 요괴전 9 - 시간을 달리다 : 시각과 시간 ㅣ 개념연결 초등수학 모험 만화 9
이한율 지음, 정현희 그림, 최수일 정보 / 비아에듀 / 2022년 12월
평점 :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부족한 부분을 좀 더 꿰찰 수 있게끔 엄마가 만화책이라든지 다양한 도서로 이끌어 주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초등수학만화는 나름 선택해서 아이에게 보여주는 엄마랍니다.

수학요괴를 퇴치하고 수학을 지키기 위한 수학도사이자 장난꾸러기인 전우치와 우치의 절친 보윤이까지!!
그리고 수학 공부법을 만들어 개념을 익히게끔 길잡이를 해주는 최박사와 화담선생 그리고 송방글 선생님까시 수학요괴를 물리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서 아이가 재미있게 수학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이번 수학요괴전 9권은 시각과 시간에 관한 스토리인데요. 내년이면 초등 4학년이 되는 아이를 키우지만 초2학년 3학년때 시각과 시간에 대해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왜이렇게 시각과 시간에 대해서 애들이 감이 없는지 말입니다. 대부분 애들이 그맘때쯤 시각과 시간에 대한 단원을 어려워했던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즤 아이도 초4를 앞둔 시점에서 조금 더 복습해본다는 개념으로 수학요괴전 9권을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틀은 수포자를 만드는 8대 신선의 음모를 막아야 하는 주인공 전우치와 한보윤이 음모를 막기위해 헤쳐나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팔선의 부탁을 받은 마대표는 수학요괴들이 들어있는 단자를 행사장 바닥에 숨기고 그 위에 방송장치를 연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되는데.... 마대표가 여는 수학대회는 정말 진짜 수학대회를 위한 것일까요? 점점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마대표의 꿍꿍이가 담긴 수학요괴들을 전세계에 퍼트리려는 계획을 우치오 보윤이가 엿듣게 되는데 그대로 진행시킬 수 없는 전우치와 한보윤은 온몸을 다해 막아섭니다.
하지만 수학요괴가 들어있는 단지는 짧은 바늘이 틀리게 표시돼 있는데요. 그 암호를 풀어보는 전우치와 한보윤!
이렇게 스토리 안에는 자연스럽게 시각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일러스트와 함께 이야기처럼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스토리를 읽듯이 읽어나갈 수 있는게 수학모험만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짧은 바늘과 긴 바늘을 맞춰서 요괴단지를 손에 쥐게 되지만 실수로 봉인부적을 뜯게 된 그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수련을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으름장 놓은 보윤이가 요괴첩안에 다시 수학요괴들을 흡수해서 소탕해 버리는데!!
수학을 훼방놓는 수학요괴들을 소탕해 나가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지는게 이 책의 또 하나의 묘미인 것 같아요.

이렇게 수학학습만화 속에는 자연스럽게 수학도사라는 페이지를 넣어서 시곗바늘을 관찰하여 규칙찾기라는 개념을 통해서 시계읽는법과 긴바늘과 짧은 바늘에 관해서 좀 더 심도있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박사에게 묻는다 코너에서는 좀 더 아이들이 아리쏭해 하는 시각과 시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죠!!
만화속안에서의 수학공부! 너무 재미나지 않나요?
하지만 2화에서는 수학요괴단지를 찾으려는 천존과 괴물들이 다시 나타나는데~~~아이들은 과연 수학요괴단지를 지키기 위해 대결을 하게되는데 그 대결소에서는 또 시간 도술을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시간에 대해서 한 번 더 재미나게 설명해 줍니다.

시각과 시간을 헷갈려 하는 아이가 수학요괴 수학 모험만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시각은 하루 중 한 때이고 , 시간은 시각과 시각 사이를 뜻한다는걸 알아갑니다. 좀 더 확장해서 1년과 달력의 규칙까지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아직 10살인 그녀는 1년이 365일이라는걸 알면서도 헷갈려 하고 또 가끔은 1분이 60초라는 것도 기억했다 까먹었다 왔다 갔다 하는데요. 방학동안 재미나게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가랑비에 옷젖듯이 잊혀 나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수학의 개념을 상상력과 재미난 스토리로 엮어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히게 하면서 한 번 더 디테일하게 만화 속에서 설명하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념연결학습법이라는 큰 틀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리고 재미있고 알차게 즐기는 수학개념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학요괴전 말미에는 마인드 맵을 통해서 시각과 시간에 대해서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는데요. 아이가 알고 있는지 마인드 맵을 통해서 한 번 더 상기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수학은 계열성이 있는 과목이라는걸 잘 알고 있지만 사실 학년 별로 어떻게 개념연결되는지 궁금했던 찰나에 수학요괴전 초중고 수학 개념연결 지도를 통해서 엄마인 저도 아이의 수학개념을 잘 연결 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학동안 수학의 구멍을 다방면으로 잘 메꿀 수 있는 기회를 초등 수학 모험 만화책을 통해서 얻게 된 것 같아서 반갑고 잘 활용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세상맘수다카페에서 무상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