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 우투리 하나린 6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존에도 우투리 하나린 1편부터 엄청 재밌게 보기도 했고 중간에 도서관에서 4,5권을 빌려보기도 하면서 끈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아이랑 초반에는 같이 읽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 성장함에 있어서 초등때는 꾸준하게 읽어주는게 도움이 된다는걸 느꼈던지라 우투리 하나린이 그 역할을 해줬던 책이기에 방정환 문학상을 받은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참 반갑답니다^^


우투리 하나린은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판타지 동화인데요. 우투리 설화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저도 우투리 하나린 덕분에 우투리 설화에 대해서 아이랑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1편을 읽었던 것 같아요.


​우투리 하나린 시즌2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6권을 구입하면 포스터가 증정되니 우투리 하나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 같아요^^

우투리 하나린 캐릭터는 1편부터 주인공이었던 나린이와 주노를 구도로 나아가는데요. 처음에 그냥 반 친구 정도였던 서주노와 하늘을 나는 나린이의 모습을 보기 시작하면서 오묘하게 얽혔던걸로 시작된 우투리 하나린 1편의 기억을 저편에서 끄집어 내봅니다. 우투리 설화의 베이스에 걸맞게  하늘을 나는 나린이와 주노의 구도가 그려지면서 용마 청룡과 함께 잡혀간 나린이 아빠를 찾으러 나섰지만 나린이 아빠는 죽고 세계적인 기업가 제이든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려는 자들과의 대립 구도를 통해서 이야기는 흘러갔는데요. 중간에 읽어도 요약된 글을 통해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니 우투리 하나린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술술~~ 익히지 싶습니다.

4권에서부터 시작한 우투리 하나린 시즌2의 완결편 <리셋 프로젝트>는 새로운 용마들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하늘을 나는 하나린은 빛의 거인에 의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면서 하얀힘을 갖게 되죠. 신비스럽고 판타지 스러운 캐릭터들의 영향력이 상상 이상으로 변해감에 따라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과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흥미진진해지는게 우투리 하나린의 매력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존에도 모험과 탈출의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캐릭터의 특징과 역할들이 하나하나 새롭게 각인되기도 했는데요. 이 책에서는 캐릭터들의 감정 뿐만아니라 자세하게 표현해내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 인 것 같아요. 

예를들어 책 속에서 제이든은 마른 풀을 손에 쥐고 힘을 주어 훑었다 내지는 손아귀에 잡힌 씨앗을 쳐다보다가 신경질을 내며 바다겡 흩뿌렸다라는 말처럼 그 사람의 특징과 감정을 잘 표현해 내는걸 알게모르게 책을 통해서 익혀나가는게 스토리 뿐만아니라 국어의 확장되는 역할도 하게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린이와 주노 의 공격으로 제이든의 연구소와 병원은 테러를 당했고 바이러스 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빼앗기게되는데...

그렇게 주노와 나린이는 제이든의 검은저택을 폭발할듯이 요원들을 해치워나가고 제이든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나타난 빅토르~~ 

위기의 순간에 제이든을 구출해 내는 빅토르는 주노와 나린이를 향해 덤빌테면 덤벼봐라는 자세로 대하는데..

그도그럴것이 전기 충격탄까지 손으로 가볍게 쳐내는 빅토르의 힘은 범상치 않음을 알게되고 자신의 아빠를 죽인 빅토르를 어떻게든 해치우고 싶어했던 나린이와 주노는 만만치 않은 빅토르의 하얀힘에 무너지고 마는데....

빅토르의  새나섬 초대 제안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그나저나 주노와 나린이가 빼내온 제이든 저택에서의 리셋프로젝트를 파헤쳐야했다. 송이는 다친 주노와 나린이를 캠핑카에 싣고 오면서 몸을 추스르게 했고 검은저택에서 빼내온 정보를 파헤치는데 열을 올렸다.

새나섬의 우투리는 누구인지 무엇때문에 제이든을 이용해 한국에 미래도시를 만들고자 하는지 등등~~

이제는 하늘을 나는 용마의 힘과 누란이 아닌 또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임을 짐작케했다.


​그렇게 하나둘씩 정보를 모아온 송이의 리스트에는 600년간 살아왔을 것이라는 이준과 새나섬의 실질적인 주인인 이준 그리고 이준의 용마 로렌과 알캄 연구소까지~~~ 

이준이 추진하는 리셋프로젝트의 플랜까지 알게된 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그리고 그런 송이앞에 나타난 빅토르 ... 빅토르의 모습마저도 위협적으로 느낀 송이에게 빅토르는 하나린을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게되는데...

하나린이 궁금하다고 하는 최초의 우투리 이준... 

그러고보니 최초의 우투리와 아호의 누란까지~얽히고 설킨 이 스토리는 어떻게 종결을 맞이하게 될까? 

흥미진진하면서도 재밌어 진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책속의 인물들의 모습을 글로 상상해보다가 한번씩 나오는 삽화는 상상했던 모습과 일치되는지 껴맞추듯이 보게되는 것도 이 책의 또 다른 흥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최초의 우투리와 특별한 우투리의 비밀을 어떻게 알게될까? 이 책을 처음 부터 읽었던 아이는 책장을 쉼 없이 넘기고 또 넘긴다. 그만큼 판타지 동화로서의 장점은 상상력의 자극과 창의력을 끌어올려주기에 충분함을 느끼게 해주는 초등추천도서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