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부터 관용어 맞춤법까지 익히기 좋아요.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3 - 초등 국어 고수 되기 프로젝트 ㅣ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3
한은호 지음, 유희석 그림,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다산어린이 / 2021년 8월

우리집 둘째 꼬맹이가 흔한남매를 참 좋아좋아한답니다. 그렇다보니 이왕 대령해드리는거 흔한남매 불꽃튀는우리말로 초이스해봤어요. 한참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책과 친해지는 시기이기에 여러모로 아이랑 찰떡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흔한남매 불꽃튀는우리말 3편입니다 .비주얼로 딱 보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느낌이 팍팍 오지 않나요? 특히 따라쓰기 연습장까지 함께 구성돼있어서 더 알찬것 같아요.

초등필수 속담, 고사성어, 맞춤법, 관용어, 예절언어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 시리즈로 익히기에 더없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쏙 드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흔한남매 캐릭터의 특징을 잘 모른답니다. 그냥 코미디 크리에이터란 것 밖에는~ㅎㅎㅎ 근데 아이들은 또~ 귀신같이 ㅋㅋ 흔한남매를 잘 알더라고요. 이 책의 등장인물 으뜸, 에이미, 엄지가 나오네요. 아이의 눈높이에서 딱! 안성맞춤으로 술술~~ 읽힐 것 같은 스멜이 풍기네요.

와우!! 만화시리즈로 일러스트가 참 개구지고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아이들이 애ㅗ 좋아하는지 잘 알 것 같아요. 저희집 9살 꼬맹이도 이 책이 도착하자마자 앉은자리에서 움직임도 1도 없이 읽어내려가더라고요.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할듯 하면서도 재미난 소재로 아이의 호기심을 팍팍~끌어주기에 스토리가 참 재밌게 느껴집니다.

이모가 해외에 나가게 되면서 이모가 키우던 엄지를 잠시 키우게 된 흔한남매는 개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어휘에서 나오는 느낌을 속담으로 재미나게 표현해 주고 있는데요.

예를들어 숯이 검정 나무란다 . 라든지 꿈보다 해몽이 좋다더니...등등 아이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 속담을 재미나게 이야기 속에서 스며들면서 익힐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재미나게 스토리로 접하면서 한 챕터에 끝날쯤에는 요로콤 우리말 돋보기를 통해서 아이가 한 번 더 속담을 디테일하게 익혀볼 수 있게 구성돼 있어요.

저희집 9살 꼬맹이는 속담이나 관용어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보니 종종 엄마한테 물어보곤 하는데요. 흔한남매 불꽃튀는우리말 덕분에 아이가 더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속담을 익혔으니 이번에는 2라운드 고사성어편을 읽어봅니다. 

흔한남매에서 으뜸이가 소개팅을 나가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에 문정성시, 격세지감,천편일률 이라는 고사성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통해서 접해봅니다. 사실 고사성어는 한자를 재미나게 익혔던 아이라면 좀 더 쉬울테지만 저희 아이들은 한자를 막~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여서인지 고사성어를 좀 낯설어한게 사실인데요.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와 스토리를 통해서 아이가 익혀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도 아직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아이이기에 흔한남매 시리즈를 통해서 맞춤법도 제대로 익혀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은데요.

특히!! 맞춤법은 무한반복으로 꾸준히 해야 는다는걸 알기에 아이가 이 책을 통해서 맞춤법도 제대로 알아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그밖에 중간중간 퀴즈를 통해서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히는 넌센스 퀴즈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불어 키울 수 있는 페이지가 또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이 책의 구성 말미에는 한 번 더 속담, 관용어, 고사성어를 문제풀이를 통해서 풀어보면서 내것으로 만들 수 있게끔 구성 돼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문제집이 아닌 워크북을 통해서 한 층 더 성장해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뚜둥!! 따라쓰기 연습장은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최적의 구성이 아닐까 싶어요. 즤 아이도 글쓰기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연습장을 통해서 꾸준히 연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