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이희정 지음, 팀키즈 그림, 전국과학교사모임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초등인물과학만화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요즘 집콕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많은 엄마들의 다독의 길을 걷고 계신데요~ 

저희 아이들 역시 다독의 길에 일조하고 있는 초등인물과학만화 소개합니다.

특히 인물도서는 아이들이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성공한 인물을 통해서 꿈을 키워나가는데 원동력이 된 다는 것 쯤 

다들 잘 알고계실텐데요~~


그렇다보니 저희 아이들도 더 책에 스르르~ 잘 동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백신을 개발하여 전염병의 공포에서 인류를 구한 

'루이 파스퇴르'의 어린시절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어린시절 또래 아이에 비해서 늦되었다는 루이 파스퇴르는 동네 친구들이 까마귀 새끼를 괴롭히는 모습을 보고 

속상해 할만큼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고해요. 또래에 비해서 개구지지 않고 순했던 루이 파스퇴르의 어린시절을 엿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실존인물에 대한 이야기다보니 아이들이 더 한 인물에 대해서 잘 동화되어 볼 수 있는게 또 

초등인물과학만화 who special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

어느날 엄마와 시장에 갔다가 광견병에 걸린 늑대가 탈출해서 동네 주민을 물게되는 모습을 보고 

광견병 치료제가 없다는 것도 알게되고 그 당시 광견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달군 쇠로 지지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충격에 빠진 루이 파스퇴르~~


그렇게 루이 파스퇴르는 남다른 관찰력을 가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심코 지나쳤을 법한 광견병 현장에서도 루이 파스퇴르의 남다른 관찰력과 호기심은 

그가 먼 훗날 성장하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저희 둘째가 굉장히 관찰력이 좋은 편인데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이나 아이가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할때 

대충 얼버무렸던 엄마로서 괜스레 미안해 지는 대목이었습니다.


혼자서 그림그리기를 즐겨했고 차분하면서도 늘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똘똘 뭉쳤던 루이 파스퇴르는 

늦된 아이였지만 스스로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이기도 했는데요.


그런 그의 곁에 멘토같이 다가온 분이 계시다면 교장선생님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그만큼 관찰력이 높다는 것이고 또 과학에도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걸 눈여겨 본 교장선생님은

그의 장점을 살려서 공부의 물꼬를 틔워주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성장기 아이들 중에서 자존감이 낮은 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장점을 찾고 격려해주는 일이 얼마나 인생에 있어서 

큰 힘이 되는지 알게되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 who special 시리즈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지식독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내용도 자세하게 실려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어요.


단순하게 만화만 좋아하는 아이라면 아이의 지식적 사고도 확장시켜줄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남다른 집중력과 끈기 그리고 열정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입학시험까지 통과하게된 루이 파스퇴르는 실험실의 공붓벌레였다고해요.

루이 파스퇴르는 도서고나과 실험실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열정과 집념에 아이들 또한 간접경험을 통해서 

지금 현재 어떤 꿈을 갖고 전진해 나가야 할지 간접적으로나마 체득하기에 좋은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루이 파스퇴르는 질병으로 큰 딸을 잃게되는 슬픔을 겪게 되는데요.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나서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노력끝에 병원균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아낸 루이 파스퇴르!

그리고 파스퇴르는 아버지를 큰 슬픔 그리고 뇌졸증으로 건강까지 나빠지는 불운을 겪어야 했지만 연구에 대한 열정은 멈출 수 없었다고해요.

누에병에 대한 연구, 닭 콜레라 예방접종, 탄저병 예방 접종, 광견병 예방접종까지~~ 

인류를 구하는 백신을 개발한 루이 파스퇴르~~


그의 열정과 집념이 있었기에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프랑스 국민이었던 루이 파스퇴르의 성장기를 읽으면서 시대적인 배경이 된 프랑스 사회 역시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싣고 있는데요.

한 인물의 살아가는데 그 나라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 또한 지나칠 수 없기에 이렇게 책을 통해서 

습득하는 시간 또한 값진 경험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루이 파스퇴르 뿐만아니라 전염병과 맛전 싸움들이라는 페이지에서는 좀 더 폭 넓게 

예방접종의 원리라든지 교과연계되는 이야기들을 수록함으로써 아이들의 지식독서에 필요한 페이지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가 돌아가신 후 그의 연구소를 새롭게 이끌었던 인물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싣고 있는데요.

루이 파스퇴르 못지 않은 인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독후활동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수록돼 있었는데요.

과학자의 꿈을 갖고 있는 아이라면 그리고 관찰력과 열정이 있는 아이라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장점을 살려 나의 관찰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적어보면서 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것도 

이 책의 장점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루이 파스퇴르는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 짓는다." 라는 말을 했는데요.

그의 관찰력과 호기심 그리고 열정과 집념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꿈을 키울 수 있게 기회를 주고 간접경험을 갖게 해주는 초등인물과학만화는 코로나 19 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시국을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자세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영향력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