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말하기 수업 - 말과 글을 무기로 바꾸는 18가지 철학 도구들
김원 지음 / 나무의철학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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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 제공






<<철학자의 말하기 수업>>

김 원 지음

나무의철학

사람들과 잘 소통하고 좋은 말 하기와 글쓰기를 배워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상식적인 논리를 의심하는 사고방식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말과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 논리학을 배우다 보면 논리학은 생각보다 말에 대한 배움보다는 기호 중심의 연산 체계를 배우고 있는 것 같을 때가 있는데 배우고자 하는 논리와는 조금 다른 개념 차이가 있습니다.

저자는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일상적 세계에서 통용되는 논리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논리를 배우는 이유는 단순히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도구가 아니라 상대의 저항을 줄이고 함께 생각하도록 이끄는 설득의 수단입니다.

논리를 구상할 때 상식에 얽매이지 않아야 하고 이치에 맞는다면 상식 밖의 결과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옳은 주장은 없듯이 완전히 틀린 주장도 없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기존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논리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면 오히려 전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전제들을 의심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스토리텔링과 비유가 함께할 때가 설득이 제일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문제와 해결로 구성되어 말하고자 하는 주장을 비유의 언어와 함께 전달했을 때 전달력도 좋고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부정적인 비유는 피하고 검증된 표현을 비유에 적절히 사용한다면 자연스러운 흐름에 몰입하면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어려운 주제일수록 이야기로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라는 방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정과 공감을 적당히 이끌어내줘야 하고 꼭 논리만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단순한 전달보다 상대방을 잘 이해시키고 설득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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