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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의 팡세
블레즈 파스칼 지음, 강현규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파스칼의 팡세>>
블레즈 파스칼 지음 / 강현규 엮음 / 이선미 옮김
메이트북스
철학 도서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파스칼의 팡세라는 도서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파스칼은 인간을 "누구보다 비참하고, 누구보다 위대한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이 육체와 영혼 사이에 얼마나 흔들리는 존재인지 꿰뚫어 보았습니다.
파스칼은 비참함 속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보았습니다.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는 자만이 의로워질 수 있고, 자신의 무지를 아는 자만이 지혜에 이를 수 있다"
인간의 다양성을 생각하면 내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남에게 기본이 아닐 수 있고 다양한 기질에 의해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다른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게 해주는 도서였습니다. 잊고 있었던 감각을 다시 깨워주는 도서입니다.
파스칼이 말한 '감정과 환상에 의해 이성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고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고 확고한 기준은 없다'라는 것에 자아 속 내면은 충동에 항상 휘둘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깨달음을 줍니다.
감정과 환상을 분간할 수 있는 규칙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성이 꼭 그 규칙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지 않다는 점을 또 배웁니다.
책을 읽으며 인간의 실존에 대해 기존의 생각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시야를 얻게 되었고, 행동의 근원과 감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더 깊은 내면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