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대릴 샤프 지음, 고혜경 옮김 / CRETA(크레타) / 2025년 7월

※도서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

대릴 샤프 지음 / 고혜경 옮김

크레타

카를 구스타프 융의 일생은 무의식 탐색에 대한 헌신이라 집약할 수 있습니다. 융은 현대인이 각종 신경증과 정신병으로 시달리는 이유를 한마디로 무의식과의 단절 때문이라 진단합니다.

외향, 내향, 감정형, 사고형, 직관형, 감각형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MBTI, 인간의 복잡한 성격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분석해 놓았습니다.

집단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보편적 상징으로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아니무스, 자아 등이 있고 의식과 무의식을 통합해 단순한 자아가 아닌 개인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내면적 여정을 하기에도 적합한 도서입니다.

책을 읽으며, 일상에서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나타나는 심리현상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며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고 무의식적 갈등으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고통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카를 융의 심리분석학이 올바르게 해석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직접 인식하거나 받아들이기 어려울 때 외부 대상, 타인에게 넘겨주는 것을 투사라고 하는데 자아가 무의식적 내용을 통합하지 못할수록 투사 경향은 심해집니다. 타인에게 보이던 내 감정이 실제로는 내 안에 있었음을 자각하며 투사회수를 합니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융 심리학 개념어 사전을 읽으면서 감정을 단순히 좋다, 싫다의 이분법적으로 보지 않고 다양한 수준과 세분화 된 감정들을 분류하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통제 가능한 감정과 억압되어 있거나 투사되어 자각되지 않은 감정들을 생각하며 이론 기반 감정 유형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