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의 철학자 - 타고난 철학자 '개'에게 배우는 단순명료한 행복의 의미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수밭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네 발의 철학자

마크 롤랜즈 지음 / 강수희 옮김

추수밭

19000원

순수한 개의 삶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개는 인간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자기인식을 가지고 있고, 주체로서의 삶보다는 주변 환경에 반응하며 살아갑니다. 또 감정이나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처럼 깊은 성찰이나 존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며 철학적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개와 가장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성찰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며 메타인지까진 아니더라도 개도 전성찰적 의미로 자신을 인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만이 이성적인 존재라면 다른 동물들은 논리적 추론을 수행할 수 없어야 하지만 인간이 아닌 여러 종의 동물에게서 그러한 주론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개들은 자기 검열을 하지 않고 캐묻지 않는 삶을 삽니다.

인간이 말하는 캐묻지 않는 삶은 살만한 가치가 없고 자기 검열이 본질적으로 공동체 적이라면 자기 검열을 하지 않는 개들의 삶에서 진정 배울 점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캐묻지 않는다는 의미는 묻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삶에 내면의 평화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를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고 지금 이 순간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고 캐묻지 않는 순수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인간은 종종 잊고 살아가는 순수성과 긍정적인 태도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인간에게는 어렵지만 개들에게는 쉽습니다.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을 되풀이하는 것이 행복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는데 개들은 그런 과정을 반복합니다.

인간은 의심의 피조물이지만 개는 전념의 피조물입니다.

개의 삶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외부에서 부여하거나 남에 의해 조작된 행복이 아니라 가장 깊은 본성에서 비롯된 행복이자 본질적 존재에서 우러나오는 행복이라고 합니다. 행동은 순수하고 눈처럼 깨끗하며 정체성과 행동에 어떠한 간극과 의심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어서입니다.

'네 발의 철학자' 도서를 읽으며 개에게서 배우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와 의심과 생각을 놓았을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시때때로 자기 성찰을 하며 타인과 비교하는 삶보다 캐묻지 않고 현재를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도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