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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리얼리즘 -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저널리즘의 첫발, 20여 년 기자 경력의 현직 사회부장이 들려주는 저널리즘의 생생한 속사정
김정훈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광문각출판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지극히 현실적이고 다분히 이상적인 저널리즘 리얼리즘
김정훈
광문각출판미디어
18000원
저자는 기자라는 직업인과 언론 현장을 가능한 한 생생히 묘사하려고 노력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언론에 친숙함을 느끼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사회 정치를 다루는 글들은 항상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이번에 '저널리즘 리얼리즘' 책을 통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때의 언론은 정보를 구술이나 소문으로 전달을 했고 시장이나 거리에 모여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현대의 저널리즘과는 형태나 방식에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정보의 기록과 전달, 사회적 기능을 담당했던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대 저널리즘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기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 저널리즘은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뢰성 있는 보도를 강조하며, 사회적 가치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역사책으로 이미 한 번 접했던 80년 광주의 참극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저널리즘의 올바른 위안, 동조 기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위안과 동조란 비위를 맞추거나 분노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속을 다독여 주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저자는 기자 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언론이 민주주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언론이 사실과 진실을 가리는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야 한다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언론의 충돌은 불가피하지만 다양한 의견과 시각이 충돌되는 과정에서 개인의 주관과 외부의 객관이 처음 만나는 지점에서 수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그 속에서 갈등과 질문을 받아들이고 탐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돌직구만이 정답은 아니며 충돌 속 양측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담아내는 것이 언론의 진정한 역할이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사실을 밝혀내고 불확실한 진실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과정에서 사회적 신뢰를 쌓아간다고 합니다.
언론은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데 시각이나 관점에 따라 편향적이거나 객관적이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언론은 진실을 전파하고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으니 마냥 부정적인 시각만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짜 세상을 마주하는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저널리즘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