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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불시착 세트 - 전2권 - 진짜 백석의 재발견
홍찬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2월
평점 :
품절

백석의 불시착 1, 2
홍찬선 장편소설
스타북스
각 17000원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왜곡되어 잘못 알려진 것과 진짜 백석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백석은 한평생 '연이'라는 사람을 짝사랑하였고
백석과 가장 가깝게 지내던 벗 배신우가 짝사랑하던 연이와 도둑 결혼했던 것이 큰 충격이었으나 이것이 다 친일로 돌아선 한일수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백석의 시집을 보고 사랑에 빠진 여성들은 많았으며 김영한도 그중에 한 명이었고 김영한이 말한 백석이 '자야'라는 호를 지어줬다는 것도 김영한의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 속의 '나타샤'가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김영한은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와>를 갖고 있지 않았고 시인 백석이 <나와 나타샤와 힌당나귀와>를 내었을 당시 최정희가 자기에게 보내는 연서라고 착각하여 『삼천리문학』에 싣지 않았던 것처럼 백석을 좋아하던 여성들은 스스로를 '나타샤'로 여겼을 개연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제의 탄압받던 시절에 쓴 시들이며 '백석의 미발표 유고 시'로 소개된 몇 편의 시는 작가의 창작이라고 합니다.
백석을 스승으로 모시고 싶어 했던 윤동주와 근대 작가, 소설가, 건축가로 알려진 이상과도 같은 시대 사람이고 윤동주는 백석의 「사슴」 시집을 필사해서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백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백석의 불시착'은 일제 강점기의 시대적 배경과 진짜 백석의 살아온 삶에 대해 알게 해주는 장편소설입니다.
시인 백석의 흔적을 찾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도서입니다.
스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