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 지음 / 델피노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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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노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너의 손에 닿았을 뿐

은탄

델피노

16800원

논픽션 호소인이었던 제가 소설책을 읽게 될 줄 몰랐는데

벚꽃이 예쁘게 핀 표지와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어요.



'정신이 이상한 남자였다. 초능력자라고 말하는 이 남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손을 잡고 말을 하면,

말하는 대로 말이 되게 하는 말이라니.'

에서부터 호기심을 자아냈던 도서입니다.

처음 글을 읽을 때 남자가 말하는 '초능력'이라는 건 현실에서 언변이 좋아서 말과 영업을 잘 하는 것을 비현실적으로 초능력이라고 표현했다고 생각했어요.





소설이니 가능한 초자연적인 능력과 현실적인 상황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내용이 뒤로 갈수록 남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몰입하게 되었어요. 그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어떻게 되었을지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너의 손이 닿았을 뿐'이라는 소설책을 읽고 나니 거짓말은 더 큰 거짓말을 낳고 거기에 진실을 포개면 자기 자신도 속일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어진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뒤 내용을 읽을수록 반전에 반전이었고 한 여자의 개입으로 전개가 완전히 달라지는 내용이라 빌런은 따로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현실에서도 있으니 현실과 비현실적인 내용이 결합되어 글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서로가 서로를 통해 깨닫고 현실을 마주하기까지 반전이 큰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저자는 무심코 던진 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벌어진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과 두 남녀의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상처를 보듬고 성장하는 이야기에 대해 집필했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너의 손에 닿았을 뿐' 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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