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길잡이 [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 서평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 인생 절반쯤 다시 살펴보는 인생관 5가지
박혜정 지음 / 이너북 / 2024년 12월

이너북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소사장 소피아(박혜정) 지음

이너북

17800원

40대에 어떤 것을 하며 살아야 할지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줄 도서를 찾다가 알게 된 '요즘 마흔을 위한 마음 챙김' 도서에요

언젠간 지나가야 할 나이인 40대, 인생의 방향과 속도를 다시 정해야 하는 때라고도 하는데 어떻게 방향 설정을 잘 해서 더 나은 인생을 살아갈지 알아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어요.

아이를 가진 40대의 마음을 생각해 보며 글을 읽었고 그 나이대에 알 수 있는 것들과 생활 경험담을 읽으며 책임져야 할 일도 많으며 해야 할 일은 더더욱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40대가 되어도 대인관계 고민은 비슷한 것 같아요

적어도 20대, 30대보다는 빈도수가 작고 빠른 상황 판단과 알맞은 대처로 더 나빠지지 않을 뿐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시기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

사회 초년기엔 회사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여러 번 데여보고 경험해 보니 업무나 목적에 의해 맺어진 관계여서 그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았어요.

일을 그만두면 그걸로 끝이었고 회사 외로는 만나지 않았으며 빠르게 친해진 관계일수록 더 독이었어요.

좋은 말만 하는 사람들과 만나면 안 좋은 얘기는 분위기상 하지 못하고 좋은 말 뒤에 숨겨진 말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일이었다는 것을 읽으며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야 할 말을 눈치 보며 하지 못하고 꾸며낸 나로서의 관계는 피로도가 점점 쌓여서 오래가지 못한다는 점..

「작은 성공을 계속 성취해감으로써 큰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고 성공과 성취의 빈도가 우리를 더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만든다 」

라는 글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평소 내 앞에 있는 작은 거 몇 개 해결하고 나면 아예 아무것도 안 한 하루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진짜 세세하게 작은 것들도 계획표를 세워서 계획표대로 움직이는 편이에요

이런 게 쌓이다 보면 나중에 큰일도 세부적인 계획으로 아무렇지 않게 해낼 성공의 가능성도 높아지는 거겠죠.

-근육 적금-

격하게 공감했어요

20대 때 운동을 했을 때는 근육이 잘 붙어 운동을 하다가 쉬어도 유지가 꽤 오래됐었는데 한 살 한 살 먹어 가면서 운동을 하다가 쉬면 다시 원래 지방이 출렁이는 몸으로 돌아가던 게 근육이 점점 생기기 어려운 몸이 되는 것에 너무 아쉽네요.

한살이라도 젊을수록 하루라도 더 빨리 운동을 시작하고 저자의 말처럼 적금 들듯 하루 5분, 10분이라도 운동을 하고 충분히 유지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공부도 평생 공부이지만 운동도 평생 운동이라 생각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방법이네요.

저자의 말처럼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게으른 저에게 좋은 방법

나이 들어 하기 좋은 직업은 뭐가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것인데요

지금 하는 이 직업을 계속 가진다고 해도 AI 인공지능이 많이 생겨난 지금 어쩌면 미래에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직업이기에 더더욱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미리 생각하고 더 나은 40대를 위해 인생의 방향을 분석해서 전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먼저 겪어본 인생 선배로서 조언과 경험담을 읽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인생 방향을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분들께도 읽기 좋은 도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