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 35년 금융외길 최해용 시집
최해용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절판


바른북스 출판사 서평단자격으로 직접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널 향한 내 하나의 마음

35년 금융외길 최해용 시집

바른북스

11000원

나이가 드니 픽션이나 가상의 글보다는 마음을 추스를 수 있는 도서를 선호하게 되어서 마음에 힐링이 필요해서 시집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주변에 시집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접해왔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찾아 읽는 날이 오게 되어 더 즐겁네요.

세상은 빠르게 변화되지만 시는 시드는 일 없듯이

언제 읽어도 그때 그 감성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게 시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시인이 쓴 감성의 세계가 궁금했어요.

일상에서 놓칠 수 있는 섬세한 시선과 일상의 소소함을 담은 순간을 기록한 시집이에요

시집을 읽으며 마음 깊게 와닿은 시들을 올려봅니다

책 뒷부분에 시의 해설이 있는데 시를 읽으며 이런 감정과 생각으로 쓰셨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잘 보이려고 했던 생각들과 언행들이 다 부질없게 되었을 때

나를 잃어가면서까지 사람들에게 노력했을 때,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너무 부질없고 헛된 생각들이었지 않나 하는 마음이 들어 이 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나를 잃으면서까지 스스로 내 마음을 속였던걸 생각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흘러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자만하지 않으며

바르게 살고 허투루 쓰지 말라는 의미로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자세를 바로 고쳐앉게 되는 시네요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시는 색달랐고 눈물이 메말라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이 잘 안 나는 편이었는데 3부에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부드럽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시였어요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힐링을 받고 싶다면 이 도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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