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의 조금 용감한 하루 작은 곰자리 84
마야 다츠카와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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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활동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음을 밝힙니다.


소심한 두더지가 용기를 내어 친구 생일 파티에 가는 이야기입니다.

용기라는 것을 대단히 큰 일이라고만 생각하지만

사실 어른인 우리도 용기를 내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림체가 전 너무 유럽스럽게 느껴졌는데

일본 작가님이라는 사실에 놀랐네요/


작은 찻잔, 주전자 같은 소품을 보며 눈치를 살피긴 했어요.






토끼가 보내 온 초대장은 이미 처음이 아닌가 봐요.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어 이번엔 가기로 마음 먹었지요.


주변엔 책들이 엄청 많아요. 제목을 전부 알아볼 수 있게 적었는데

실제 책 제목들일까 생각했어요

진짜 아는 책들도 있었구요.







전날부터 고민에 고민에 휩싸임.



결국 나서보기로 한 두더지

선물도 준비하고

길을 나서지만 가는 내내 망설이고 있어요.


"그래 용기를 내! 잘 했어!" 저절로 응원하게 됩니다.


두더지를 따라 끝까지 가다보면 결국 토끼를 만나게 되어요.

그런데 두더지만큼 용기가 필요한 친구가 또 나타나요.


토끼는 두 소심쟁이가 친구가 되길 바라서일까요


그리고 처음부터 이 둘을 뒤따르던 자가 있어요 ㅎㅎㅎㅎ

이것 때문에 책장을 얼마나 뒤척였는지요


이 책은 두더지를 따라가며 읽다가

다시 뒤로 한장씩 오다보면 한 친구가 계속 함께 해 오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친구도요.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매치되는 책 같지만

글과 그림이 매치되지 않아도

글보다 그림이 자세해요.


작가님의 연출력 멋있었어요.


우리 모두 용기를 내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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