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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 ㅣ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2
노엘라 (Noella) 지음 / 나무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북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 첫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었는지 두번 째에도 당첨이 되어 두번 째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고
전작의 그림과 음악보다 더 업그레이드되고 다양해진 작품들이 나열되는 것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재미나게 읽었다.
교양있는 사람이 된 것처럼 음악을 들으며 우아하게 책을 읽어나갔다.
전작의 작품들은 고전을 다뤘고 두번 째에서는 현대작품들이 많이 보였는데
엘가나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리베르 등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나왔던 음악들이
대부분 나와있어 더 친근하고 그림과 조화가 잘되어 마치 내가 유럽에 가서 직접 그림을 보는 기분이었다.
제목을 왜 그림이 들리고 음악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지었는지 두번 째 책을 보고나서 더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대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음과 눈을 채워갔다.
미술관이나 음악회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처음에 보기에도 부담되지 않은 책이라
처음 클래식을 접하거나 미술관을 처음 가보는 이들에게도 친절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융합이 대세인 이 시대에 걸맞는 유용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책을 읽는 동안 알찼다.
힐링도 되면서 음악공부 그림 공부가 되는 기획력이 좋은 책
즐겨듣던 음악의 배경에 대해서 알게되니 그 음악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나중에 그 음악을 듣게되면 그림도 같이 떠올릴 수 있으며 그 시대의 작곡가 화가의 느낌까지
전해져와서 같이 수다 떨고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어 고마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