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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테이너 - 시대와 소통하는 대중문화예술인 19명을 만나다
장윤선 지음 / 오마이북 / 2012년 1월
평점 :
권해효,김여진,박철민,맹봉학,류승완,이광기,........
드라마나 영화 , 각종 프로그램에서 명품 연기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관객들을 감동하게 하는 이들은
소셜테이너라는 또하나의 수식어를 갖고있다.
광화문광장에서 반값등록금 1인시위를 하는 권해효 ,김여진님을 비롯해서 촛불시위에 함께한 맹봉학님
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사회적으로 나서서 발언을 하고 행동하는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책을 통해
읽으며 감동도 하고 공감대 형성도 되었다.
몽당연필을 통해 조선학교 아이들을 후원하고있는 권해효님은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몽당연필 공연을 하며 조선학교
아이들을 후원해오고있다.
맹봉학님은 내가 알고있는 주권방송이라는 곳에서 '추정60분'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고있다.
연예인이기 전에 배우이기 전에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에서 이들의 사회적 발언과 행동은 색안경을 끼고 비난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김미화님이나 김제동님 등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사회적 발언을 한다는 이유로
이 정부에서는 방송인으로서 제대로 활동을 못하고 있다.
공연기획자 탁현민님 인터뷰 내용중에 하는 말이 인상적이다.
'생각해 보세요 사회적 발언을 하는 사람이 정상인지 안하는 사람이 정상인지, 사회가 미쳐 돌아가고있어요'
권리를 행사하고 어느 정치적인 행사에 참여만 해도 기삿거리가 되어 비판을 받기도 하고
칭찬을 받기도 한다. 일반인인 우리가 하지 못하는 발언들을 서슴없이 과감하게 방송에서 할 때는
깊이 공감하며 팬으로서 지지를 해주어야하지않을까...그런 생각을 하게되었다.
연예인의 용기있는 행동과 소신 발언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도
용기를 내어 사회를 바꿔가는데에 한몫을 하고있다.
반값등록금,한미FTA ,제주 강정마을 등 사회현안들을 함께 생각하며 행동하고있는 이들이
여느 아이돌이나 톱스타보다 훨씬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