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 부를 수 있을까
홍재원 지음 / 일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청춘이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이 도착하자마 다 읽어버리고는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어 또 읽었다. 남자주인공 승표의 연애사에 관련되어 왜이리 감정이 복잡한건지 누구에게 마음이 끌려있는건지 변덕스러운 승표의 마음에 세연이도 은수의 입장이 되어 생각을 해보았다. 
어떤 마음이 사랑인지 친구로서의 우정인지 헷갈리게 하는 승표 ....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에서 은수를 바라보는 승표의 모습도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중간중간에 피어오르는 사랑의 감정들을 보면서 이런 복잡한 사랑도 모두 청춘이기에 할 수있지 않을까? 
엄친아들이 모였다는 서울대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  서울대 운동권학생이 되어 감정 이입을 하며 책을 읽으니 그 시대의 대학생들의 희노애락이 느껴졌다.
중학교때 뉴스에서 봤던 96 년 연세대에서의 모습 대학시절 선배들을 통해 들었던 쵸코파이 관련된  이야기 등 겹치는 부분이 많아 무릎을 쳐가며 읽었다. 눈앞에서 형사들에게 잡혀간 은수의 이야기는 왠지 마음이 더 쓰라리고 아픈 부분이었다.
 익숙한 낱말들 민중가요 가사 등 책속에서 발견할때마다 나도 청춘의 시절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문득 그 시절이 더 그리워졌다.
지금도 그때의 마음을 잊지않고 살아가기때문에 열정은 살아있기때문에 충분히 청춘이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