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인생을 바꾼다
사이토 가오루 지음, 이서연 옮김 / 디자인이음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이런 책이 나오길 바랬었는데  나를 위한 책을 발견하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일과 사랑을 쟁취하는 스타일 비법 옷이 인생을 바꾼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옷 그리고 나이에 맞는 옷 사랑에 빠지고 이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스타일을 조언해주고있다.

 

특히 나에게 가장 와닿는 것은 사랑의 3단계 어울리는 옷이다.

 

나의 문제점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해본 결과 늘 내 스타일이 문제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면서

 

옷에 대한 관심지수가 확 올라갔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그저 예쁜 옷보다는 예쁜 인형에게 입힐 옷을 샀던 내가 이제는 나를 위한 옷에 광적으로 관심을 가지며

 

쇼핑몰을 여러차례 둘러보고 또 둘러보고 지나가면서도 옷가게만 쳐다보고 있다 .

 

이 책을 읽어보고나니 어느정도 옷 고를 때 좀 더 신경을 쓰게되었다.

 

늘 엄마의 조언대로 옷을 코디해서 입었었는데 그것도 책에서는 추천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친구나 애인이랑 같이 가서 쇼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특히 애인이랑 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친구로 지내는 남자 동기가 늘 나를 볼 때마다 옷입는 스타일에 지적을 하곤한다.

 

마음은 상하지만 나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므로 오히려 그 충고가 고맙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내 옷입는 스타일은 정말 패션테러리스트같이 느껴졌으니까...

 

옷을 만족스럽게 입었을 때는 그렇게 자신감에 차있던 내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옷을 대충 입고 나갔을 때는 하루종일 기분이 울적한 것이

 

이 책의 제목처럼 사람의 기분을 바꾸고 하루 일상을 바꾸고 크게는 내 인생을 바꾸는 것이다.

 

옷을 잘입으면 사랑도 찾아온다고 하니^^ 한번 책만 보는게 아니고 꾸준히 스타일을 바꿔봐야겠다.

 

옷을 잘입는 사람들이 모여든 장소에 가서 관찰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조언을 듣는것도 좋다.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발견했다.

 

'못생긴 여자는 없다. 다만 예쁘게 보이는 방법을 모르는 여자가 있을 뿐이다.'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픽 웃음이 난다.

 

책의 구성이 작은 제목과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목록을 볼 때부터 아 이책이다 생각할만큼 옷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다.

 

옷 고르기가 힘들거나 조언을 얻고싶을 때 꼭 한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나처럼 패션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라 날마다 고민했던 사람들을 위해 어느정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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