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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대통령을 주제로 다루는 드라마가 경쟁을 하고있다.
한쪽은 여성대통령 또 한쪽에서는 운동권 출신의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보수와 진보의 다툼보다는 대통령 후보간의 경쟁이 엿보이는 드라마
진보와 보수를 왔다갔다 하며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겠다는 대통령의 모습
정말 누가 이 나라를 집권해야 나라가 바로 서게될까?
궁금해 하던 중에 진보집권플랜이라는 책을 알게되었다.
오마이뉴스를 만든 오연호 대표와 조국 교수와의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고 해서
관심있게 봐두었던 책이다.
오마이뉴스는 대학교 다닐 때 잠깐 기사를 올리기도 했던 곳이다.
기자학교에도 관심을 갖고 있기도 했고 나름대로 오마이뉴스만큼은
늘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기도 했었기에 즐겨보던 인터넷 뉴스 싸이트였는데
역시 기자 출신답게 조국교수와의 인터뷰를 잘 풀어냈다.
약간의 유머와 재치있는 말을 섞어가며 어렵지 않게 대화를 이끌어갔다는 점에서
끌린 책이다.
"동시대를 살아온 386 세대의 옆구리를 꾹 찌르고 불안한 미래에 시달리는 20,30대에게 손을 내밀다"
책 표지 뒷면에 적힌 문구다.
치고박고 싸우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지쳐 정치권에 실망을 하는
20,30 대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정치권 내에서 어떤 누가 가능성을 갖고 있는지 현재 대통령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비판하고 있는 점에서
공감도 하고 마음에 확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무상급식,징병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 깊이 대화를 하며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주어 이제는 뉴스에서 무슨 문제가 나오거나 하면
연결이 되어 이해를 하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그냥 듣고만 있었던 내가
나에게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이 책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 꼭 투표해서 우리모두가 바라는 정권이 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 또 우리의 몫인 것 같다.
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 후보로 방송토론을 하는 도중 장일준역을 맡은 최수종의 대사가 떠오른다.
'20대는 권리를 행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어르신들을 보십시오. 지팡이를 짚고 그 먼거리를 힘들게 걸어 오면서 몸이 아프신데 꼭 투표해야겠다하면서 오시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하지만 20대 ..는 할말이 없죠 국민들에게 누구나 다 있는 권리인 투표권을 절대 행사 하지 않습니다.
이 대사를 듣고 뜨끔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내 몫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이 고마웠고 tv 드라마가
속시원해서 이후로도 계속 즐겨보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나부터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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