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그린사람 #은유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3#우리들의블루스 #유퀴즈온더블럭 크게 그린 사람'이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확 와닿아서 어떤 작가인지 궁금했는데 역시 은유작가님이었다.제목과 작가의 조합도 너무 좋았지만 인터뷰이들도 궁금했던 사람들이 몇몇 보여서 좋았다. 인터뷰이들은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싸우거나 세상을 향해 한목소리 당당히 내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인권기록활동가, 경찰,청년예술가,아나운서, 청년노동자의 엄마,노동자단체 지도위원 등 다양한 곳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세밀하게 기록해주어 고마웠다.이런 사람들이 유퀴즈온더블럭에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무튼'언니'를 쓴 원도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어 방영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의 영옥과 쌍둥이 언니 영희가 떠올랐다.자신의 받은 고통을 다른 사람이 이어가지않기 위해 싸우는 김용균 엄마 김미숙님의 절절한 마음 그 마음을 달래주고 공감해주는 은유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사연 하나 하나, 사람 한 명 한 명 놓치지않고 인터뷰 후기를 보니 얼마나 인터뷰이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서 질문을 만들었는지 진정성이 느껴졌다. 인터뷰하는 자세를 요즘 기레기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보고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SNS를 보고 베끼는게 아니라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사람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글을 써야한다고 알려주고 이 책을 권해주고싶다.※이 글은 한겨레출판사 서포터즈 하니포터 3기에 선정이 되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