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난 줄 알았는데 인생은 계속됐다 - 암을 지나며 배운 삶과 사랑의 방식
양선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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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뾰족해져서 책과 글쓰기로 마음을 달래는 나날 중에 이 책을 발견했다.
한겨레신문에 수십년을 몸 담고 살아온 작가에게 유방암이 발견되고 치유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온 의사가 과연 존재할까 싶었는데 작가의 투병생활 기록을 보며
곳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환자에게 무뚝뚝하고 냉정한 의사가 아직도 떠오르고 따뜻한 채송화 선생을 연상하는 의사도 책에서 만나게 되어 나까지 치유받는 기분이 들었다.

유방암 치료를 위한 꿀팁과 의료 정보들도 얻을 수 있는 건 덤이다. 암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작가의 루틴도 공개하고 방법도 알려준다. 나도 세줄 일기를 쓰면서 감사함을 알고 살아야겠다.
불평을 쏟아낸 70대 할머니를 보면서 내모습이 떠올라 민망했다.

작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덕을 많이 쌓아둔게 아닐까 사람복이 많아 치유속도도 빠르고 회복 탄력성도 높아보였다.
아무래도 자신의 아픔을 인정하고 더 나아지기위해 루틴을 지킨 작가의 노력도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 아픈 사람들에게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이 글은 한겨레 서포터즈 하니포터에 선정되어
한겨레 출판사를 톰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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