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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샷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화이자의 대담한 전략
앨버트 불라 지음, 이진원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3월
평점 :
MOON SHOT 문샷
-Pfizer CEO Albert Bourla의 코로나 백신 개발 9개월간의 이야기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2년째 계속되고 있고,
오미크론으로 변이 바이러스는 엄청난 전파력으로 매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죽느냐, 사느냐' 2가지 선택지 중에서 '아프고 나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과정을 막을 수 있는건 백신이다.
그런데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좀처럼 이기기 어려운 것처럼 보였다.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도 속출하고 대도시는 락다운으로 모든 움직임이 멈춰버린 시기에
불가능하지만 지금,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백신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룬 화이자의 백신 개발 과정의 이야기.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는
이전에는 경험해본 적 없는 전쟁같은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문샷을 읽기 시작했다.
평소와는 상황에서 우리(화이자)가 아니면 누가 개발하겠는가? 라고 결심하고
기존에 화이자가 갖고 있는 역량을 위기에 맞서서 빠르게 재편성한 화이자의 CEO 앨버트 불라
코로나 때문에 그리스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세운 3가지 결정
1)직원들의 안전과 안녕
2)핵심 의약품의 병원 공급!!!
3)코로나19의 의학적 해결책 a.백신!!! b.치료제
어떤 가치를 지켜야한다고 결심하고, 지킬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다.
이전처럼 문제에 답이 정해져 있고, 그 답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의 것이라면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명확할 테지만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삶은 보다 더 불분명하고, 모호한 답들이 많으며,
답을 찾아가기 까지의 과정이 매우 복잡할 것 같다.
위기의 순간 기존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불분명해보이지만 희망을 걸만한 확률에 대해
과학적인 태도로 백신을 만들어 가는 대담한 도전을 시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백신을 만들기까지 물리적으로 필요한 시간과 프로세스를 뛰어 넘기 위해서
화이자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화이자에 속해있는 이해관계자들까지
부분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할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은 대담한 전략 밖에는 답이 없는 절박함이 느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거듭했고, 쉬지 않고 퍼져나갔으며, 우리의 일상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리게 했다.
결국 시간이 곧 생명인 상황이었기에 "광속 프로젝트"라 부를 정도로 불도저처럼 밀어 붙여야했다고 한다.
그런 결정을 내린 CEO도 조직의 구성원도 힘든 시기였을거 같다.
실험결과 기대했던 70%의 효과를 뛰어넘는 95.6%의 효과는
팬데믹 상황에서 계속 밀리기만 하다가 드디어 한번 이겼고, 앞으로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의 신호였다.
세계 최초 코로나 19백신 승인과 전 지구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제공될 수 있는 백신을 계획하면서
대량 생산 계획으로 두번째 계획을 이어간다.
한 끼 밥값으로 구하는 생명이라는 표현에서
인종, 나라를 뛰어넘어서 모든 사람이 백신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참 멋졌다.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리고 싶은 마음과 함께
비행기에서 내린 3가지의 결정을 모두 지켜 실천한 점이 존경스러웠다.
유럽의 어느 나라는 집단 면역의 실험도 거치고,
백신을 맞기 시작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과 공포로 장애물을 또 만났지만,
결국 백신을 통해서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화이자 CEO의 공개서한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내 목적에 충실하고 있는가?'
'나는 충분히 높은 목표를 잡고 있는가?'
'나는 올바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가?' 라는 세 가지 질문을 자문해보라고 하면서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탐구를 하는 동안 이 세 가지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했다고 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질병이 예방이나 치료가 가능한 세상을 꿈꾸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힘든 시기에 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이렇게 같은 목적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되어 정말로 영광이다.
"내겐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단 한번의 인생과 단 한번의 기회가 있다.
내 신념은 내게 변화를 만들려고 노력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할수 있는한,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서 할 수 있건 간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
전적으로 이말에 동의한다.
-인플루엔셜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서평을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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