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분식집 2 : 귀신도 오싹한 튀김 간 떨어지는 분식집 2
박현숙 지음, 더미 그림, 조현설 감수 / 아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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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사장 바리, 분식집 주방 보조 사만이, 그리고 배달원 강림이.
이 셋은 평범 해 보이는 분식집 멤버들이지만, 알고보면 저승에 가지않고 이승을 떠도는 원령들을 잡기위해 모인 분식집 멤버들이에요.

이번에 바리는 아주 특별한 비밀 가루로 오싹한 튀김을 개발했는데요, 알고보니 평범한 아이들이 먹으면 너무 맛있는 튀김이지만, 원령들이 먹게되면 그 본모습이 들어나는 아주 특별한 튀김인거죠.

어느날, 강림이는 강한 원령의 기운을 느끼는데요-
ep1.
삼총사였던 동찬이와 가온이와 성철이.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성철이가 이상해지고 있다고...
성철이에게 강한 원령의 기운을 느끼지만, 튀김을 먹여도 아무렇지않다? 과연 점점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것 같은 성철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ep2.
영하와 시현이와 온유는 1학년부터 우연찮게 계속 같은 반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삼총사!
어느날, 오수리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고, 시현이의 짝꿍이 된 수리는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수리의 제안으로 위험한 놀이를 하는데요...
어느날 화장실을 간 온유는 화장실 옆칸에서 누군가가 이야기 해줍니다.
"오온유야아아, 이건 비밀인데, 진짜 비밀인데......시현이가 너 싫어하는거 모르지? 시현이가 너를 얼마나 질투하는지 알아?...."
과연, 이 목소리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ep3.
강림이 사만이를 찾아 다니다가, 우연찮게 편의점에서 원령의 기운을 느끼죠. 그리고 아이들에게 호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편의점 사장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강림이에게는 팔지않는 호빵.
다음번에 갔을때, 어라? 편의점 사장의 얼굴이 점점 좋아집니다. 반면 호빵을 먹는 아이들은 점점 해골처럼 변해가는데요..
이게 무슨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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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진짜 박현숙 작가님, 이거 무슨일입니꽈?ㅋㅋㅋ
읽는 동안, 진짜 너무 소오름~~

특히, 두번째 에피소드는 정말...읽다가 잠이 달아날 정도로 너무 소오름이였써여~ 읽으면서 이게 왜 위험한 놀이지? 했는데..진짜 너무 위험한 놀이였.....(궁금하면 읽어바야겠쥬?ㅋㅋ)
중간에 바리의 튀김 레시피를 더 강화하기 위해 1편에 나왔던 떡볶이 국물을 추가하는 장면은, 증말...국룰을 아는 바리라고나 할까요,ㅋㅋㅋ
먹을 줄 아시는 박현숙 작가님이 쓰셔서 그런가, 이게 국룰이지 싶었는데, 역시나 원령을 잡는데 엄청 강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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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들은 <한국 설화> 속 '입질쟁이 귀신', <호질> 속 '홍실이', 옛이야기 속 '해골귀신'을 바탕으로 씌여져있어서 더 무서웠나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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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마지막에 강림이가 자꾸 자신을 쫒자 심장 쫄깃한 사만이가 떠나는데요, "돌아와요~사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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