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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의 마음주치의 - 김선현 교수의 그림으로 아이 심리 읽기
김선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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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저책 읽어보고 싶다 라고 느꼈던 [엄마는 아이의 마음 주치의 ]
사실 읽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ㅠㅠ
도통 읽을 시간이 없었고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분명 대충읽기 싫었던 내맘이 있었기에 더 손을 못댔던것 같아요
아이의 모든 그림에는 이유가 있다는.... 소개문구가 너무 인상적이라서, 소개하는 여러 예시들 우리딸들 하고 꼭 해봐야지 하는 생각도 했던것 같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628/pimg_7620071781230539.jpg)
그림을 예시로 들면서 상황별로 친절한 설명을 해주기에
재밌다...진짜 재밌다며 신랑에게 꼭 읽어보라고 여러번 권하며 읽었네요 ^^
단순한 전 책을 읽을때, 재밌다 VS재미없다 라고 금방 나눠버려요.
사실 양육서나 이런 지침서류의 책들은 재미가 없는게 사실이잖아요 ㅠㅠ
거의 엄마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 결국 모두 같은 결론을 이끌어내는 책들같기에 다 읽고나면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엄마로의 맘가짐을다지게 도와주는게 다인데...
이책은 읽고 또 읽어봐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자존감/자기 조절력/분노 조절력 검사와같은 심리테스트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아이들 그림에 좀더 관심가질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주네요.
맹신하지 말자 하면서도 몇가지 그림을 통한 테스트를 두딸과 해보며
살짝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요즘들어 막말과 약간의 두들겨줌도 시작한 내가 ..한편으론 많은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었는데..
적어도 우리집아이들은 많이 웃어주고 밝고 엄마를 많이 사랑한다는점을 나 스스로가 느끼게 되었고 지금처럼 나도 표현많이 해주고 아이에게 젤 필요한 스펙은 공부가 아닌 마음건강이란점을 잊지말자고 다짐했답니다.
딸들과의 여러 테스트는
그림의 주인공이며 사물이 모두 웃고있어요.
그리고 엄마가 제일 크죠~!그것만으로도 난 왜 기쁘고 감사한지... 비전문가인 내가 우리딸들의 그림을 평가하고 섣부른 진단을 내리는건 위험하지만
적어도 전체적인 그림에 공감하는법을 살짝 배운듯도 하네요.
아참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대한 대화를 충분히 나눠야 하는점 ..... 명심해야해요.
평소에 책을 깨끗히 보는편인데... 이번책은 나름 기억하고 싶은 부분은 줄까지 그어가며 읽는 열정을 보이기까지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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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P[HOUSE,TREE,PERSOM]검사와 동작성을 포함한 KHTP검사를 통해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볼수 있다고 하니 참 신기한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작은 그림의 차이하나하나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덕에
평소갖던 궁금증이 어느정도는 해소 된것 같아요.
책의 중심부에는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족에 대한 생각과 학교생활 ..스스로의 마음의 색깔들을 알아볼수있는 테스트의 내용이 수록되어있고
그 외에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마음의 병으로 얻을수 있는 여러 심리상태를 설명해주며 끝으로.. 저자가 두 아들을 키우며 깨달은 점에 대해서도 소개!
이런 책들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의사나 교수나 이분야의 종사자분들이라서... 저자가 직장맘임에 대한 글이 꼭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은 그런생각이 드네요 .나처럼 완전 전업주부인 분이 쓴책도 한번 읽어보고싶다는.....
사실 요즘들어 목소리 커진 큰딸때문에 ,나역시 더 큰 소리를 질러대며 훈육이란걸 하겠다고 ....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막말과 행동을 일삼았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난 죄책감도 느끼고... 아이때문에 너무 아팠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나이에 거치는 하나의 발달과정이니 너무 아파하지 말라는 저자의 말에 너무 공감했고
아이의 목소리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듬어 주며 엄마가 원하는길 아닌 아이가 원하는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란말에 별표 줄그으며 ^^ 마음가짐을
또한번 달리했네요.
이맘 ^^ 잊지 말아야지 ... 그리고 애정어린 관심으로 좀더 아이들에게 다가서게 도와주는 이책 많이 활용해보아야겠어요.
진~~짜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께 꼭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