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학년 2반 얼짱 소동 ㅣ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7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낮익고 반가운 이름 ..강경수 작가님 !!
학교가 괴물로 가득찬날 이란 책으로 만나뵜었는데 이렇게 재미나고
교훈가득한 책으로 또 만나게 되었네요.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일곱번째이야기의 주인공은
순희에요.
참 엉뚱하게 벌어진 헤프닝으로 비롯된 이야기인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게 뭔지 깨닫게 해주는 복잡하지않고 순수한
이야기가 소개되어진답니다.

잘 보세요~! 식은땀흘리고있는 저 아이가 순희에요.
^^
학교에 선희라는 아주 이쁜아이가 원래는 학교 홍보선발대회에 나갈
예정이었는데 ...그아인 전학을 가게되고 비슷한이름의 순희가 얼떨결에 후보로 오르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당황했겠어요.. ^^
친구들이 옆에서 더 놀란듯하네요. ㅋ
문제점은..순희 스스로도 자신이 못난이라고
생각한다는점이에요.
너무도 이쁜것과 못난것의 구별이 확실한 시대라서인지 어린아이들도
이쁘고 안이쁘고를 따지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참 찹찹하네요.
한반에 반이상이 아이돌이 되고싶다는 말이 나왔을때부터....
아님 그 이전부터였을까요??
못난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새 자기자신을 사랑하는법을
잊어버렸는지도 몰라요. 순희처럼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쫒는 것에 다들 너무 익숙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깐요.
너무도 슬프고 슬픈 순희였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랩하는즐거운 유식이란 친구를 통해~ 사부님을
만나게 된답니다.
사부님은 유식이 엄마에요. ^^
한때는 미모와 몸매로 날리셨던 분이신데 지금은 후덕해지고
^^다른모습이죠.
사실 순희는 이뻐지기위해서 몇날 몇일을 사부님과 함께 뷰티
프로그램을 실시한답니다.
그런데~ 사부님은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요즘은 너무 사람의 외모만을 보고 아름다움을 평가한단다 .
그러나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단다 "라고 말이죠.
이 책의 교휸이 바로 이거에요. ^^

아마도 보통 아이들은 자기에게 주어진일이라도 ...못할것같음
그냥 포기해버리기도하는데
순희는 기권하거나 ~ 포기하지않고 단시간에 이뻐지기위한 노력을
기울였어요.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한 자세에서도 순희의 아름다움을
느낄수있었던것 같아요.
1등은 하지 못했지만 ^^아니 일등은 불가능했지만
최선을 다한 멋진결과를 얻은 순희한테 박수쳐주고 싶네요.

올해 3학년이 된 우리딸 경짱은 순희와같은 3-2반이
되었어요.
사실~~남다른 우량아로 태어나서
지금도 쭈욱 그 건강미를 심하게 유지하고있는
이쁜처자인데...^^
어쩌다보니 엄마인제가 자꾸 구박을 하게 되는거있죠.
자꾸만 옷이 작고 ,남다른 먹성을 걱정하고말이에요
ㅠㅠ
아이랑 함께 책을 읽고 나서 한참을 생각하고
..........반성하고 또반성했네요.
있는 그대로의 경짱의 모습을 사랑하는것 또한 ~엄마의 역활이고
~
좋은인성과 내면의 아름다움과 자신감.자존감을 키워나갈수있게 잘
이끌어줘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짧은 동화가 아이들뿐아니라 엄마인..어른인 저에게도 깨달음을
주네요.
세상의 우리딸들이 이쁜마음 가득 키워나갈수있게 오늘부터 더욱더
화이팅~이라고 응원해주고싶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