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만든 숲 담푸스 세계 명작 동화 2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토 와타루 그림 / 담푸스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들에게 바보라고 불리면서도 자기일을 묵묵히 해내는....

자연을 사랑하는 겐주가 있습니다.

지적장애라는 그늘에  겐주는 늘 비웃음거리 ...무시당하는 바보! 그는 바보였습니다.

 

하지만 겐주의  자연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먼 훗날 ~모든사람에게 칭찬받는 멋진 결과를 낳았어요.

그이야기가 ~~~ 여기 실려있습니다.

 

어찌보면 참 맘 따뜻한 이야기면서도 슬픈 이야기 같아요.

무시당하며 겐주가 심은 삼나무가 자라고 자라나서..

병으로 세상떠난 겐주가 없는 오늘날~아이들과 모두에게 감사와 칭찬받을수 있는 멋진숲으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수있는 멋진공간이 되어있다는점은 ...우리모두가 당장의 지금아닌 미래를 위해 좀더 자연을 사랑하고 가꿔야한다는 생각도 안겨주는것 같아요.

 

 

아무도 관심없는 황폐한 땅에 700개의 삼나무 묘목을 심겠다는 겐주도 대단하지만~

그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렇게 해준 부모님도 대단한것 같아요.

아이의 맘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그런 부모가 있었기에

겐주의 숲이 만들어 질수 있었지 않았나 싶네요. ^^

 

이 책의 작가 미야자와 겐지는 어릴때 봤었떤 대작 은하철도 999와

 주문의 많은 요리점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어요.

37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떳지만 농업학교를 나와 농촌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데..

아마두 그의 자연에 대한 사랑이 책에 고스란히 실려있는것만 같습니다.

 

 

 병으로 .... 부모님보다 먼저 세상을 뜬 겐주가 꼭 작가와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겐주가 죽은후 ~ 겐주의 숲이 많은사람들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려준것 처럼...

미야자와 겐지가 세상을 뜬후에도 많은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속에 빠져들고 많은 교훈을 얻는걸 보면~

그는...........예지력이 있는 멋진 사람이 아니었나싶습니다. ^^

 

끝으로 김난주씨의 번역본은 정말 ~~~~많이 읽어보았는데 ..

아이들 책,어른들책 할것없이 매끄럽고 재밌게 이야기를 옮겨나가는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잔잔하고 기분좋은 동화를 읽은것 같습니다.

아이도 어른들도 공감하고 깨달을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