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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좀 다른 유령
히도 반 헤네흐텐 글.그림, 김현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풀과 바람의 이쁜 신간
'나는 좀 다른 유령 '을 소개해볼까해요!
이책의 소개를 보고 우리둘째같단 생각이 들어서 꼭 읽어줘야지 했었는데 예상대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엄마도 맘에드는 책이에요.
다른게 나쁜게 아니라 특별함이라고 알려주는 책이죠!!

주인공 이녀석 이름 ..ㅋㅋㅋ 스파르타 쿠스래요!!
엄마가 알고있는 미드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랑은 다르게 너무도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웃음이 날정도에요 .
스파르타쿠스는 다른유령들과는 좀 달라요.
색깔부터 차이가 나죠???

친구들과도 잘어울리고 유령수업도 열심이었어요.
하지만 교장선생님의 진짜무서운 유령수업은 너무너무 싫어했답니다.
모두들 "으흐흐흐흐~"하고 겁주는 소리를 연습할때
우리의 주인공 스파르타쿠스는
"오~호호호 "하고 겨우 소리를 냈죠.
웃음거리가 되기도하고요

슬프게도 이녀석 버려진탑으로 쫓겨나기까지 합니다. ㅠㅠ

하지만 버려진탑에서 스파르타쿠스는 행복을 찾아요. ^^
보통 쫓겨나면 슬퍼하거나 ㅠㅠ 좌절하지않을까요?하지만
스파르타쿠스는 낯선 곳에서 잘 적응도 하고 새 친구도 금방 사귀네요.
정리도 하고 예쁘게 꾸미고 새친구 야옹이하고도 사이좋게 잘살게된답니다.
버려진탑은 정말 특별한 장소가 되었어요.
가끔 수업에 지친 친구들이 찾아오기도했고요
야옹이와 스파르타쿠스는 그런 친구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행복을 나눠주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
새로운 시선으로 유령을 보게된 그런 책같네요.
유령이 꼭 무서워야할까요?^^
그리고 우린 모두 같아야할까요?
예상대로 5살짜리 딸아이의 베스트 북이 되어 매일매일 읽고 있는중이에요.
작년에 어린이집을 5개월만에 그만둔 우리 둘째랑
스파르타쿠스랑 너무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친구들에 비해서 스스로하자는 어린이집의 규율부분에 적극성이
떨어졌기에 스트레스가 많았었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 알았네요.
우리아이에겐 잘 적응하는 아이들과 다르게 엄마의 손길이 더 필요했고
스스로 할때까지의 기다림이란게 필요했었는데 너무 몰라줬던것 같아서
너무나도 미안한 맘이 들었어요.
모두가 같은데 혼자 다르면 ... 이상해져버리는 규율이나 규칙들에서
벗어나서 특별함이란걸 알려주는 이책의 내용이 너무 맘에드네요.

엄마와 스파르타쿠스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
그림은 엄마
색칠은 우리 후쿠짱!!
책을 통해 우리 후쿠짱도
남들과 다른게 틀린게 아니라 특별할 수 있다는점 !서로 존중해줘야한다는점
어떤일이 생겨도 용기랑 자신감을 갖으면 된다는점 !
이모든것들을 자연스럽게 알게되었으면 좋겠네요 ^^
★THANKS TO 풀과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