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그냥 네트를 넘기기만 했던 실력이라면,
1장의 기본 샷만 읽어보아도
샷의 질을 높히기 위한 7가지 법칙을 염두에 두고
목표한 코스에 정확히 샷의 속도와 각도, 타이밍에 변화를 주어보며
상대방의 리듬을 흐뜨러뜨려 승리에 가까이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클리어, 드롭, 슬라이스 드롭, 스매시등
샷의 종류별로 색깔을 다르게 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의 앞에 배드민턴 용어를 정리해 놓아서
용어부터 훑어보고 그림을 보며 읽기 시작한다면
초보실력을 탈피하고 좀 전문 용어로 게임을 즐기거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법의 용어를 잠깐 언급해보면,
드롭Drop은 타구하는 순간에 힘을 빼서 셔틀콕이 포물선을 그리며
네트와 가깝게 떨어지도록 하는 타법,
슬라이스 드롭Slice Drop 은 커트 Cut라고도 하는데
셔틀콕을 자르듯이 네트 너머로 날카롭게 쳐내는 타법,
스매시Smash 는 팔을 채찍처럼 휘둘러 높은 타점에서
셔틀콕을 날카롭게 쳐내는 공격적인 타법,
클리어Clear 는 상대 코트의 백 바운더리 라인(코트 뒷쪽의 네트와 평행한 경계선)
가까이 보내는 기본 타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쓸 수 있다.
배드민턴 용어와 타법에 대한 용어 정리가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다가도 앞으로 넘겨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헤어핀, 언더, 블록, 푸시등의 용어와 함께
각각의 클리어의 종류, 드롭과 슬라이스 드롭의 종류를 알고
종류에 따른 경기 효과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