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술 교과서 - 단식과 복식의 전술, 상대 유형별 공략법, 기선을 제압하는 심리 기술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후지모토 호세마리 지음, 이정미 옮김, 김기석 감수 / 보누스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드민턴

전술

교과서

- 후지모토 호세마리 지음 / 이정미 옮김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배드민턴은 내게도 아주 친숙한 게임이다.

학창시절부터 접해왔고, 아이들을 키우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여가 시간에 같이 게임을 하기도 했다.

물론, 전문가적인 게임으로는 아니지만,

나름 룰을 정해놓고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참 좋은 스포츠였다.

비록, 네트를 넘기기에 바쁘고,

오랫동안 샷을 이어가며 셔틀콕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게임이었지만

배드민턴에 대한 즐거운 기억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여가를 즐기기 위한 게임으로만이 아닌,

기본 샷을 익히고 나서 더욱 발전을 시키고 싶거나,

상대를 이기기 위한 전술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다.

 

 

1장에서는 샷에 대한 설명을 하고, 샷의 응용법을 소개하여 질 높은 샷을 익힐 수 있다.

3D 그래픽으로 코트와 선수, 셔틀콕의 높이와 깊이를 입체적인 그림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쉽도록 되어 있다.

 

2장과 3장을 통해 단식과 복식의 전술을 익혀보고

단식에서는 상대방의 특징과 상황에 맞춰 활용해 볼 수 있고,

복식에서는 파트너와 협력해서 전술을 구사해 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4장에서는 시합을 위한 주변 환경과 심리적인 요소를 이해하고 살펴보며

수준을 높힐 수 있도록 평상심을 위한 체크리스트, 게임& 선수 분석 리스트도

실어 놓았다.

 

 

그동안 그냥 네트를 넘기기만 했던 실력이라면,

1장의 기본 샷만 읽어보아도

샷의 질을 높히기 위한 7가지 법칙을 염두에 두고

목표한 코스에 정확히 샷의 속도와 각도, 타이밍에 변화를 주어보며

상대방의 리듬을 흐뜨러뜨려 승리에 가까이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했다.

클리어, 드롭, 슬라이스 드롭, 스매시등

샷의 종류별로 색깔을 다르게 하여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책의 앞에 배드민턴 용어를 정리해 놓아서

용어부터 훑어보고 그림을 보며 읽기 시작한다면

초보실력을 탈피하고 좀 전문 용어로 게임을 즐기거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법의 용어를 잠깐 언급해보면,

드롭Drop은 타구하는 순간에 힘을 빼서 셔틀콕이 포물선을 그리며

 네트와 가깝게 떨어지도록 하는 타법,

슬라이스 드롭Slice Drop 은 커트 Cut라고도 하는데

 셔틀콕을 자르듯이 네트 너머로 날카롭게 쳐내는 타법,

스매시Smash 는 팔을 채찍처럼 휘둘러 높은 타점에서

 셔틀콕을 날카롭게 쳐내는 공격적인 타법,

클리어Clear 는 상대 코트의 백 바운더리 라인(코트 뒷쪽의 네트와 평행한 경계선)

 가까이 보내는 기본 타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쓸 수 있다.

 

배드민턴 용어와 타법에 대한 용어 정리가 가나다 순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읽다가도 앞으로 넘겨 용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헤어핀, 언더, 블록, 푸시등의 용어와 함께

각각의 클리어의 종류, 드롭과 슬라이스 드롭의 종류를 알고

종류에 따른 경기 효과들을 알 수 있었다.

 

 

시원하고 큼직한 글씨과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고

누구라도 자신의 실력을 좀 더 높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책 배드민턴 전술 교과서...

책 제목처럼 교과서이다.

 

그동안은 이기고 지는 것에 상관없이

재미로 즐기기 위한 배드민턴을 쳐왔다면 이 교과서를 통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서 경기에 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