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이 중요해진 요즘 재테크의 열풍은 끝이 없는 것 같다.
20~30대 젊은 층까지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최근 TV예능프로에서까지도 유명한 재테크의 신들이 출현해
부자마인드와 노하우를 전해주는 모습을 자주 보며 체감하고 있다.
그런데... 집밥마저도 재테크다!
외식과 배달음식을 줄이고 집밥을 해먹는 것이 금전적 소비를 줄이는 일이라서 재테크 일까?라는
책제목의 의미를 유추를 해보다가, 프롤로그의 MJ 김미진님의 말에
'아~!'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매끼 맛있고 건강하게 챙겨 먹는 집밥은 '건강 재테크',
알뜰하게 구입한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니 '금전 재테크'
무얼 먹을지 고민하며 새로운 요리를 찾아보고 검색하는 시간을 절약하니 '시간 재테크'
즐거운 식탁을 만들 수 있으니, '행복 재테크'가 된다.
가성비와 시간,건강과 행복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맛있고 따뜻하고 건강한 집밥 레시피가 들어있는 책 <집밥 재테크>였다.
여러 요리프로그램들에서 선보인 복잡하고 어려운 레시피들은
왠지 나와 거리가 멀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은 생각에
선뜻 따라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난 자칭 불량주부다.
주방에 20분 이상 서 있게 되면 멀미가 난다.
끼니때 외에는 주방에 거의 얼씬도 하지 않는 내게
이 책의 간단 명료한 조리 순서 사진과 짤막한 설명이
한눈에 들어와
완성된 요리사진 한장의 결과물을 쉽게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줄의 설명에 뚝딱~ 순식간에 군침이 돌게 하는 요리 하나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