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문구점에서 샀던 악기, 리코더가
17~18세기 바로크 시대에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악기였다고 한다.
이탈리어어로 '플라우토'라고 했던 리코더가 가로식 피리로 바뀌어
'횡' 이라는 뜻의 트라베르소와 합쳐져 '플라우토 트라베르소'라고 불리우고,
나무로 만든 트라베르소가 지금의 플루트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Day 10 에
비발디의 <플라우티노를 위한 협주곡, RV443> 를
설명해주고 있다.
설명을 읽고 나면 궁금한 마음에 곡을 꼭 들어보게 된다.
이렇게 한 곡 한 곡 90곡을 알 게 되고
그 시간을 클래식과 함께 할 수 있다 생각하니,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마음이 들게 된다.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중
'울게 하소서'에 관한 이야기,
영화 <기생충>을 빛낸 음악 오페라 '로렐린다'중
'내 사랑은 오직 아들을 위한 것!'에 관한 이야기도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노래 <칵테일 사랑> 노랫말의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불과 한달여 만에 만든 곡이라는 것,
곡의 배경과 작곡가의 삶을 함께 엿볼 수 있게 되는 클래식 이야기가
90곡이나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