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기회...'해외여행'을 자유여행으로 추천하는 마사코...
40년 전부터 1년에 한 번씩 다녀서 50여개국을녀왔단다.
혼자 걷는 것도, 헤매는 것도
모두 귀중한 경험!
서툰 영어도 두려워 하지 않고 구글 번역기를 믿고 모험한다.
일본어는 까막눈에 길치인 나, 구글 지도와 번역 어플과
띄엄띄엄 영어 몇 마디로 몇개월전 일본 자유여행 다녀온 일이 생각난다.
음,,,마사코 할머니 덕에 또다시 들썩들썩 모험의 욕구가 생겨 났다.
마사코의 외국에 대한 동경으로 인한 호기심과 모험심은
자신이 어린시절 읽던 해외 아동문학의 영향이라 말한다.
웹스터 <키다리 아저씨>,
에히리 케스트너의 <로테와 루이제>,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
로라 잉걸스 와일더 <초원의 집>
이런 이야기를 읽으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희망을 품었더랬지요. -p117-
책 소개에 또 내 관심도 집중!
마사코의 고교시절 이야기에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학생을 정해진 틀에 끼워맞추려 하지 않으셨습니다.
학생의 개성을 존중해 주었습니다.
토마토는 토마토 나름대로,
가지는 가지 나름대로,
오이는 오이 나름대로
자라면 된다는 식이었지요.
원래 강했던 호기심이 고교생활을 통해 한층 더 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P121-
아이들의 호기심조차 틀을 정해 만들어 놓고
그 틀을 벗어 나지 못하도록 가둬 두려고하는
우리나라의 부모와 선생님들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나이탓을 하면서 스스로를 제약하는 사람들
'이 나이에 뭘...'
공부도, 취미도, 일도
새로운 일을 시작해보지도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나이 탓하며 포기한다면
얼마나 아깝고 안타까운 일인지...
사람은 평생 배워야한다며
노인대학이 아닌 시니어 초등교육을 마사코는 말한다.
시니어 세대가 접하지 못한 '일반상식'을 배워야한다는 것과
사물인터넷시대를 위한 기초지식 '물리'와 사회변화에 맞는 '사회' 과목의 필요성에 대해...
마사코는 시니어세대가 받을 노인초등학교 재교육을 말하며 신나한다.
시니어교육에 관한 사항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세대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앞으로 겪게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위해...
그저 노인복지관이 시간을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아닌
의식의 교육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나 또한 느끼고 있었던 사항이다.
마사코의 이 책이 큰 글씨 책으로 나와서 많은 시니어들에게 널리 보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인생이라는 흐름에 저항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인생자체를 코스요리처럼 다양하게 즐기고 있는 시니어...마사코!
할머니라는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하고싶은 일에 제동을 걸고 있는 벽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자신'이라는 것
몇 살이 되었든
어떤 시작이든
한 발 앞으로...
'언제든지 지금이 스타트 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