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원서강론 스터디를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네요.
영어 공부에서 손을 뗀지가 어언~~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기에 꼬부랑 글씨를 보면 울렁증이 생기고, 외국사람을 만나면 도피증까지 있던 제가 그래도 영어는 꼭 배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수업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듣다보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처음 볼때와 두번째 세번째 볼때의 느낌이 틀리구요, 보면 볼수록 영어문장과 함께 해석까지 동시에 되는 현상을 접하다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 번역을 해서 정리하는 과정이 어렵긴 하지만 그것도 열심히 하다보면 잘되겠지요.
지난 시간엔 The Problem of God 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늘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었는데, 그런 의문이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진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If there is a God, man can never be free -- that is an impossibility. God and man's freedom cannot co-exist, because the very meaning of God is that he is the creator; then we are reduced to puppets. And if he can create us, he can destroy us at any monent.
He never asked us when he created us -- he is not obliged to ask us when he wants to destroy us. It is purely his whim to create or to destroy. How can you be free?
You are not free even to be. Even your birth is not your freedom, nor is your death your freedom -- and between these two slaveries do you think your life can be freedom?
God has to die if man's freedom is to be saved.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인간은 절대 자유로울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하다. 신과 인간의 자유는 공존할수 없다. 신의 의미 자체가 창조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우리는 꼭두각시로 전락된다.
만약 신이 우리를 창조했다면, 그는 언제라도 우리를 파괴할수 있다.
신은 우리를 창조할때 우리에게 한번도 물어본적이 없기에, 우리를 파괴할때도 우리에게 물어볼 의무가 없다. 창조를 하든 파괴를 하든 그것은 순전히 그의 마음에 달렸다.
어떻게 그대가 자유로울수 있겠는가? 행위의 자유는 커녕 존재의 자유도 없다.
탄생이 그대의 자유가 아니듯, 죽음도 그대의 자유가 아니다. 이 두가지 노예상태에서 그대의 삶이 자유로울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간의 자유가 보장받으려면 신이 죽어야 한다.
함께 보시고 공부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일부분만 올려 보았습니다.
해석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