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스콜라 /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ㅣ 키득키득 동물극장 3
맥스웰 이튼 3세 지음,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스콜라 도서출판 

키득키득 동물극장 3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가득한 진짜진짜 재밌는 동물 그림책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_ 책 정보

출판 스콜라

작가 맥스웰 이튼 3세 지음 / 노은정 옮김

발매 2019년 1월 10일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

아들 덕에 자연과학책을 많이 읽다보니 

코끼리 무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아마 아기를 키우기 전에 이 책을 접했다면 책을 보는 순간 "정말?"하고 의아했을 것 같아요.

제목만 보면, 코끼리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주기 바쁠 것 같은데, 그림은 귀엽고 위트가 있습니다. 

첫 페이지에 나오는 아기 코끼리가 너무 귀엽습니다. 


페이지마다 크기, 역사, 지역 등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정보들을 유아들에게 잘 전달해주도록 

그림이 간략하면서도 

대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각 동물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듯이, 만화 느낌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책 유아, 어린이들이 정말 많이 볼텐데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저희 아이는 자연과학, 자연동화책을 정말 좋아하는데, 

관심이 없는 친구들은 잘 보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실사 위주로 구성된 자연과학책도 필요하지만, 

이야기를 읽듯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코끼리는 할머니가 대장이래는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기 편안한 것 같아요. 

지식너머/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 원인 모를 감정으로 엉망이 되어가는 당신을 위한 13번의 심리 상담
강지윤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1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

지식너머

원인 모를 감정으로 엉망이 되어가는 당신을 위한 13번의 심리 상담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미칠 듯 벗어나고 싶지만 여전히 당신을 괴롭히는 13가지 말못할 고민을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
이라고 이 책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심리상담이 필요할 때가 많죠? 그냥 좋은 게 좋다고 덮어두기보다, 다른 이들의 고민과 해결방법을 들여다보며 책을 통해서라도 심리상담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것같아요. 

13가지 말못할 고민이 무엇일까요?

열등감, 소심함, 불안과 분노, 집착, 외모에 대한 불만, 인간관계, 

두려움, 불행감과 무기력, 적대감, 미성숙, 냉소와 폭력, 긴장과 아픔, 완벽주의 

누구나 갖고 있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번씩 찾아오거나 한번씩 내 자신이 약하다 느껴지게 하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니....

더 궁금증이 생깁니다.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저자는?

강지윤 심리상담학 박사 강지윤 ​이네요. 

이화여자 대학교를 나왔고, 어떤 경력을 가졌다는 작가의 소개보다 

사춘기 시절 극심한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거치는 중에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치유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는 글귀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자신의 시련을 툭 터넣고 이야기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을 것 같아, 이 책에 대한 제 마음도 열고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서문에서는 

'우리는 누구나 결핍을 안고 살아갑니다.' 라고 먼저 말합니다. 

저도 '그런 결핍으로 인해 가끔 나약하거나 힘든 마음이 드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 ​의 각 주제마다 

한 사람이 한 상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번에는 열등감을 가진 분에 대한 고민 상담이 펼쳐지네요. 

"서윤은 34살의 유능한 그래픽 디자이너다. 뛰어난 실력과 성실함으로 인정도 받고 있다. 그런데 서윤은 사람들 틈에 있으면 늘 소외당하는 기분이 든다."

실제 고민을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처럼 실제 상황에서 어떤 말을 듣고 상처를 받는지, 

그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줍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니 더 이해가 되고

그 때 나라면 무슨 대답을 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민을 들여다보았으니, 무엇이 문제였는지 들여다봐야겠죠?

힐링 토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점이 문제가 잇었느지 이야기해줍니다. 

내 안에 자라지 못한 아이가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네요. 

현재 표면적으로 보이는 문제뿐만 아니라 사춘기부터 반복되고 있는 문제임을 깨닫고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좀더 깊숙이 들어가 봐야 한다고!!

"서윤 씨는 그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10대의 왕따 경험이 가장 큰 상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서윤 씨에게는 채워지지 않은 근본적인 결핍이 있었습니다. 바로 부모님으로부터 충분한 사람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과거에서부터 그러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부터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음을 느낍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치유의 중요한 첫발거음같아요. 

제 혼자 과거의 나를 찾기가 쉬운 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현재보다는 과거와 함께 저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네요. 

문제가 무엇인지 말해준다고, 해결은 되는 건 아닌데....

힐링 레슨 코너를 통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이야기해줍니다. 

저는 《내가 정말 미치도록 싫어질 때》책​을 읽으면서

저에 대해서도 많이 돌아보고,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내가 너무 작아보인다고 현재 나를 너무 자책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하나의 작은 깨달음이 다가왔을 것부터 치유의 시작이 아닐까 싶었어요. 

서평 ] 비룡소 ▷ 미피의 모험

미피의 모험 : 미피와 친구들 ㅣ 미피의 모험
딕 브루너 지음, R. J. 크레그 글, 김효영 옮김 / 비룡소 / 2018년 12월

비룡소 ▷ 스토리북 + 놀이북 (꿀쨈 스티커 놀이가 들어 있어요.)

Miffy's Adventures Big and Small 

미피의 모험 미피와 친구들  

미피의 친구들을 미피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피의 모험을 통해 일상이 재미있어 지네요. 

그리고 착하고 예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미피를 따라가다보니, 인성과 마음이 고와지는 느낌입니다. 

이야기 재미가 두 배! 

미피의 모험 꿀잼 스티커 놀이  

스티커가 45개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책을 더 좋아하게 하네요. 

스티커 주제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평] 키움 / 딸랑딸랑 손가방북 ABC

딸랑딸랑 손가방북 : ABC ㅣ 딸랑딸랑 손가방북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8년 10월

키움 

딸랑딸랑 손가방북

ABC 

단어카드 몇 개를 가지고 있는데, 손가방책으로 들고다니면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딸랑딸랑 손가방북 ABC 장만했습니다.

 

딸랑딸랑 손가방북이라 흔들고 놀 수 있어 

0세부터 볼 수 있는 유아 하드북이네요. 

이미 5살이 된 아들에게는 놀잇감으로서는 기능이 없었지만, 

알파벳에 관심을 가지는 5살이라 알파벳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카드를 넘기면서 보는 재미도 있지만, 

ABC 카드를 잃어버리지 않고 한 손에 들고 보는 게 가장 큰 장점이네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스티커 색칠북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스티커 색칠북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8년 12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새해 선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스티커 색칠북>

​크리스마스부터 개봉 시작해서 

2019년 1월 현재까지 상영중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전체관람가인 애니메이션 영화인 만큼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많이 보는 어린이 영화일텐데요.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를 재미있게 보았든, 보지 않았든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책 소개합니다. 

스티커와 색칠로 즐기는 한반도의 공룡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스티커 색칠북>

​머나먼 옛날, 공룡이 살았어요. 

지금은 발견된 뼈로 공룡의 모습을 상상할 수밖에 없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화석들은 말해요. 

공룡은 분명 살았었다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물음 하나. 

"공룡은 무슨 색이었을까?"

그냥 공룡을 색칠하는 색칠 북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들의 색이 정확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우리가 그 공룡을 상상하며 색깔을 입혀준다는 점이 정말 좋네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스티커 색칠북> 에서 만날 수 있는 공룡들은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영화에서 만날 수 있는 총 21 마리의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어요. 

​타브로사우루스, 사이카니아, 모니클로니우스 등등

​​각 캐릭터의 이름과 캐릭터에 대한 성격 등을 담은 짧은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룡 이름의 뜻도 나왔습니다. 

타르보사우루스 (Tarbosaurus)의 이름 뜻은 놀라게 하는 도마뱀이래요. 

이렇게 뜻을 살펴보다 보면, 

사우루스의 뜻이 도마뱀이라는 건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겠어요. 

한반도의 티라노사우루스가 타르보사우루스라라니!!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있다는 것도 알 수 있겠죠?

사실 4살 아들은 색칠놀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색칠놀이가 소근육 발달, 미적 감각 발달에 좋아는데, 

우리 아들은 레고로 만들기, 점토로 만들기 등 만들기와 조립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공룡 색칠북을 사주니, 

"색연필 주세요~!" 라고 먼저 말합니다. 

그리고는 점박이를 혼자서 다 색칠합니다. ㅋㅋㅋ

아이가 조금 관심 없어 하는 주제나 활동이 있다면, 관심 있는 주제를 선물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색칠놀이 북이지만, 스티커도 꽤 많이 들어있어 좋은 

공룡 좋아하는 유아에게 강추하는 책입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스티커 색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