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멸종 위기 야생식물 동시·동화집
조명숙 지음 / 머스트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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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끔 가던 등산도 못 가는 상황에서 

흔하고 보던 꼿과 나무 구경도 이제 별스러워진 현실이네요. 


코로나19로 가끔 가던 등산도 못 가는 상황에서 

흔하고 보던 꼿과 나무 구경도 이제 별스러워진 현실이네요. 


코로나19 집콕모드이 끝나면, 산에서 만날 꽃과 나무들을 기다리면서

7세 아이와 꽃 숨박꼭질 놀이를 계획하며

미리 우리 야생화에 대해서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도서관에 가면 주기적으로 빌리는 책이 꽃, 나무, 식물 책이었는데..

사실 다른 이야기책은 꼼꼼하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아이지만

사실 자연도감은 자세히 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구매까지는 못하고 도서관 대출로 구경만 하던 자연도감책


그런데 이번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을, 새롭게 읽은 자연 식물책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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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야생식물 동시, 동화집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출판 머스트비 

글, 그림 조명숙










봄 / 여름 / 그리고 가을 겨울 차례로 나눠서 

우리나라에서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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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야생화에 대한 정보들만 나열하지 않고

꽃이 주는 기분좋은 느낌을 동시와 동화로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꽃은 동시로, 어떤 꽃은 이야기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야생화를 동시로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에서 처음 만나는 야생화는 

광롱요강꽃입니다. 



나무꾼에게 들키기 전 

사용했던 선녀의 요강


지금도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오길 기다리며


주름치마 곱게 차려입고 

꽃 요강 받쳐 들고 있다. 




1931년 우리나라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하였다고 광릉을 이름에 붙였다는데, 

왜 하필 요강꽃일까요?

하지만 동시 저자는 선녀의 요강이라고 표현하였네요. ^^


그런데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점!!!


광릉요강꽃은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식물 1급. 세계 자엱보전연맹 적색목록 위기 품종입니다. 



광릉요강꽃으 우리나라 숲속에서 자라는 난초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에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자꾸 캐어 가서 멸종 위기에 놓였대요. 



하지만~ 절대 광릉요강꽃은 집으로 가져가면 안되어요~~~

왜나고요?

광릉요강꽃은 흙 속 특정한 난균근이라는 곰팡이와 같이 살기에 옮겨 심으면 금방 죽는대요. 




이런 점은 동시에 나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요?

동시와 이야기 뒤에는 이렇게 야생화의 정보를 담은  '알아두기' 코너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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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길고도 특이한 연잎꿩의 다리 야생화는 

대한민국 토박이로 꽃대가 꿩의 다리처럼 우아하고 날씬하고 예뻐서 이름이 이렇게 붙었나봅니다.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책을 읽다보면, 

동시나, 동화나, 야생화 정보나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단어들이 나오는데요. 


각 장마다 '어려운 낱말 살펴보기' 코너에서 어려운 낱말에 대해 뜻을 풀어놓아서 

아이들이 좀더 책을 읽는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 햇볕과 비와 바람이 키운 우리 야생화 이야기 > 책이 좋았던 이유 추가~!!

어려운 낱말 뜻 풀이 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 순우리말을 만나고, '순우리말 배우기'를 통해 순우리말의 뜻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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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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