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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기다리며 - 우리 곁에 오신 구원자를 묵상하는 대림절
J. D. 그리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11월
평점 :
해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
반짝이는 불빛과 트리가 온 세상을 가득 채운다.
거리뿐만 아니라 각 가정도
화려한 장식들로 채워진다.
전 세계적인 큰 휴일이라서,
연말 분위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날이라서,
교회보다도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서
더 발 빠르게 성탄 장식을 하고,
어느 백화점에 더 화려하고 예쁘게 장식했느냐를 다투며
사람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사로잡고자 한다.
해가 갈수록 예수님의 성탄절이 아니라 세상의 성탄절이 되어감을 느낀다.
성탄의 참 의미와 주인공은 없고
그저 화려한 장식, 즐거운 분위기에 흠뻑 젖어
즐기기 위한 즐거움만으로 채워지는 성탄절이 되어간다.
한 손에 잡히는 작고 얇은 이 책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가 다시 성탄의 의미를 바로 깨닫고
성탄에 진정으로 주목을 받아야 할 분께로
우리의 마음과 시선이 향하도록 이끈다.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에
이 책과 함께
우리 곁에 오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기다릴 수 있다.
2024년의 성탄절이 성큼 다가왔다.
우리 마음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기쁨이 있는가.
아니면 장식과 불빛과 분위기로 인해 들뜬 마음만 있는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인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경배와 감사의 마음이 있는가.
아니면 쉬고 즐기고 누리는 것에 대한 기대만 있는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
당신과 전 인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참으로 알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가.
우리 안에서부터
성탄의 의미가 회복되고
그로 인해 임마누엘이 풍성히 누려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