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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 - 사탄의 속성, 능력, 타락에 관하여
E. M. 바운즈 지음, 박하람 옮김 / 하나님의사람들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영적 세계에는 아주 무지하고 육적 세계에는 더욱 민감한 시대를 살고 있다.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고, 그로 인한 육신적인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만
정작 떠오른 그 문제로 인해 괴로워하고 고달파할 뿐,
문제의 원인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듯하다.
그리스도인들도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삶의 문제 곧 경제적 부족, 관계의 어려움, 건강의 부족, 세상 속에서의 경쟁에서 뒤처지는 듯한 패배감과 좌절감, 사라져가는 자존감 등에만 민감하다.
그런 것들만 눈에 보이고 느껴지고 중요하고, 그것 때문에 힘들다.
육신을 위한 것들이 악하거나 불필요한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아가는 인간에게 더없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문제이다.
영혼은 없다. 육신만 남아있다.
영원은 없다. 현실만 있을 뿐이다.
천국과 지옥은 없다. 이 땅만 존재할 뿐이다.
영적인 고난은 없고, 영적인 곤궁은 느끼지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이 책이 더없이 필요하게 여겨진다.
영적인 눈을 떠서
대적 마귀의 존재와 그 특성, 활동들을 살펴보고,
승리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여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행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지옥은, 악한 영은 분명히 존재한다.
천국과 하나님이 분명히 존재하시듯이.
그러니 그리스도인은 잠들어있으면 안된다.
영적 싸움이 날마다 이 땅에서, 우리 삶에서 일어남을 인식하고
깨어 전신 갑주를 입고 무장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 든든히 서야 한다.
그분의 나라와 의를 위해 영적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그리스도인으로 한 층 성장하길 원한다면, 꼭 읽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