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짓 복음 - 교회를 위협하는 사탄의 8가지 거짓말
제라드 윌슨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교회를 위협하는 사탄의 8가지 거짓말, 거짓 복음’ / 제라드 윌슨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내용일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조금 걱정이 되었다.
‘혹시나 내가 이 거짓 복음에 익숙해져 있지는 않았을까, 8가지 거짓말 중에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지는 않을까….’
하지만 동시에 그래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바르게 깨달으면 되니까.
기대와 긴장의 마음을 안고 책을 펼쳤다.
‘시작하는 글’에서부터 저자 제라드 윌슨은 가차 없이 사탄의 거짓말을 해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천지창조에 있었던 사탄의 거짓말부터 시작한다.
사탄은 선악과 앞에서 “하나님이 정말 그러셨어?”라는 거짓 질문으로 최초의 인간들이 하나님을 의심하게 했다. 에덴동산에는 음식이 부족하지 않았으나 이 열매는 “먹음직”했고, 에덴동산은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곳이었지만 이 과일은 “보암직”했으며, 아담과 하와는 가장 뛰어난 지성을 가졌음에도 이 열매는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했다. 그렇게 사탄은 거짓말을 통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부터 ‘만족, 아름다움, 깨달음’을 얻게끔 만든 것이다.
그곳에서의 타락은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존을 무너뜨리고, 교묘한 거짓말을 통해 성경의 논리를 무시하는 감정적인 감각을 갖게 한다.
저자는 그러한 사탄의 거짓말 8가지를 분석하면서 무엇이 진정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리인지를 명확하고 올바르게 알게 한다.
1. 하나님은 오직 네가 행복하길 바라셔.
2. 인생은 한 번뿐이야.
3. 너만의 진리로 살아가는 거야.
4. 지금 네가 느끼는 것을 믿어.
5. 네 인생은 네가 만들어 가는 거야.
6.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하시게 하자.
7. 십자가는 사랑이야. 하나님이 진노와 상관이 없어.
8.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셔.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하게 들리는 말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질문들 속에 감추어져 있는 사탄의 교묘한 거짓 속임수들이 왜 잘못된 것이고 그 결과는 무엇인지, 무엇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마음과 생각과 삶인지를 다양한 예화와 성경 말씀을 통해 분석하고 설명한다. 마치 병든 몸을 의사가 하나하나 들춰내어 수술하여서 건강을 회복하고 새 생명을 얻게 하는 것처럼.
그리고 아담의 자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다 이루심’으로 말미암아 창세기에서 시작된 사탄의 거짓말을 완전히 파괴하고 완전한 승리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믿는 것이 바로 ‘복음’임을 선포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별히 나와 같은 청년 세대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 속에 편만해져 있는 사탄의 거짓 속임수를 분별하여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렇다.
“스스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인들은 믿음으로 천국에 가고 사탄은 지옥에 가게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