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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콜링 우리 집 가정예배
사라 영 지음, 지나아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12월
평점 :

지저스 콜링 우리 집 가정예배 / 사라 영 / 생명의말씀사
Jesus Calling. 예수님의 부르심.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그를 통한 구원, 그리고 그로 인해 살게 되는 구원 받은 사람다운 삶.
하지만 ‘나는 구원 받았다.’라고 생각하고 말 하는 사람들 가운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매일 그 구원 이후의 삶 속에서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 매일 예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을까.
구원 받은 자라면 예수님의 부르심을 매일 생각하고, 묵상하고,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고 매일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그것 사실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단순히 ‘가정예배 지침서’ 정도로
그냥 읽기 좋은 짧은 글이 실려 있는 정도가 아니다.
그냥 매일 한 번씩 읽고 마음에 위안과 평안을 얻기에 좋은
1분 만에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이 엮여 있는 책이 아니다.
부모와 자녀가, 부부가, 혹은 혼자서 매일 함께 시간을 내어
예수님의 부르심 앞에 무릎 꿇고
그분의 뜻과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마음을 우리 마음에 품고
하루를 살아가도록
예수님께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함께 읽어요’ 에는 그 날의 주제에 대해 더 깊이 묵상하기 좋은 성경 구절이,
‘함께 이야기해요’ 에는 다양한 질문이 적혀 있어 서로 대화하며 묵상을 나누기에 좋다.
함께 한 주제에 대해 글을 읽고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함께 질문에 대해 답하며 생각하고
마음과 삶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통해
생각과 마음이 예수님을 향하며 예수님의 부르심을 잊지 않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은
100일 동안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100가지의 주제에 대한 부모와 자녀를 향한 예수님의 따뜻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100일이 지나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해서 묵상할 수 있다.
여기저기서 다양한 가정예배 지침서가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예수님’을 향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글이 나눠져 있어
온 가족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함께 읽고 묵상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모두가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친절하고 따뜻한 책이다.
매일 가정예배를 하면서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제의 가정예배 주제와 말씀을 생각하고,
하루 동안 기도하면서 가정예배 주제를 놓고 기도하고,
저녁에 가정예배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하실 것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내 삶 속에 예수님의 부르심이 더 깊이, 더 가깝게 스며들기 시작했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이 ‘좋은 책’인 이유가 충분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