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으로의 초대 - 뜻밖의 생각
민이언 지음 / 미드나잇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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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으로의 초대

민이언
미드나잇 인

철학이라는 분야를 십년이상 마주하면서 치열하게 읽고 사유한 저자의 솔직하고 담백한 담론이다.
저자는 책이란 매체를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철학으로의 초대장을 보냈다. 그 다수 중에 하나인 나, 초대장을 열어서 철학자들의 어려운 철학이론들, 저자 말에 의하면 왜 어렵게 이야기하고 있지 하는 그 이론들의 조각들을 고이 펴서 읽어보니 그간 가지고 있던 철학에 대한 얽혔던 실마리들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얼마 전 ai가 12만명의 일자리를 앗아갔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정확히는 미국 현지의 예시였는데 그리고 아마존이란 거대기업이 구체적으로 나왔었고, 앞으로도 ai가 인간의 일을 대체할 일이 더 하면 더했지 지금의 현상은 시작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체 되기 임박한 직종 중에 작가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전업 작가분들에게 경종을 울릴 만한 이야기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내 생각을 말해본다면 현재 ai의 글쓰기는 인간의 감성을 따라올 수는 없고 흉내내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사람냄새가 나는 글쓰기인지 아닌지 가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기에 아무래도 인간 작가를 대체하는 ai작가의 등장이 도래했다고 하더라도 명확한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혹시 범용인공지능(AGI)가 등장하면 인간의 글쓰기와 비슷해질 수 있을까? 아직 기술단계가 그 정도는 아니라서 모르겠다. 요새 초인공지능(ASI)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것은 상상 속의 이야기다. 지금은 AGI 가 언제 도래하느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듯하고.
어쨌든 현 시점 <철학으로의 초대>와 같은 글을 ai는 절대 쓸 수 없다. 인간의 뉘앙스는 인간만이 창조해낼 수 있는 영역이니까.

철학에 대한 담백한 담론을 편안하게 읽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쇼펜하우어, 니체, 키르케고르, 스피노자, 칸트,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하이데거, 헤겔, 화이트헤드, 데리다, 미셀푸코, 흄 등 여러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며 철학자의 이론을 담백하게 소개하는 부분이 좋았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카툰 등 여러 작품들을 예시로 들어 주셨는데 몇몇 작품들은 보지 못했던터라 흐름이 끊기거나 공감을 십분만큼 하지 못하여 아쉬운 부분이었다. 특히 나의 영화감상은 편식이 심한 터라서 이 책에 인용된 작품의 감상 경험은 빵점에 가까웠기에 나의 치우친 취향 탓을 자주 하였다. 하지만 그점을 제외한다면 다른 부분에서 감상은 수월하였고 즐거웠다. 철학에 대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서 알찬 시간을 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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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사용설명서 - 몸과 마음이 무너져가는 당신을 위한
김찬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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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 사용설명서

김찬 / 바이북스

젊은 한의사의 처방전이다. 양방에서 시원하게 해결받지 못하고 그저 받은 것은 원인모를 증상에 대해서 증상완화를 위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잠 잘자고 등등의 상식적인 처방을 받아 실망하고 좌절했던 이들이 한의사를 찾아왔을 때 좀 더 나은 처방을 주고자 했으며 어떤 이는 이 처방으로 더 나아짐을 경험하여 감사함을 고백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 덕에 저자는 의사가 된 것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회자하였다. 젊은 의사의 값진 경험이었고 원동력을 삼아 더 좋은 처방과 치료를 꾸준히 내어주고 늘 발전을 거듭하는 명의가 되기를 바란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겐 걷기운동을, 잦은 소변 즉 빈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골반저근운동을, 과민성대장증후군인 사람에게 먹을 때 집중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두통이나 어지럼이 있는 이들에게는 달리기 운동을,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복식호흡 및 명상치료를 처방을 주면서 사실 알고보면 상식적인 선에서 할 수있는 것들이며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하는 운동이자 습관들이다. 즉 우리가 먹는 것과 자는 것, 활동하는 시간 외에는 우리 몸을 위해서 명상도 해주고 적당한 운동을 해주어야 함을 시사한다. 그 만큼 우리 몸을 아껴주고 관리해주어야 살아갈 힘을 낼 수 있고 몸과 마음이 하나이므로 어느쪽이든 균형을 이루지 못하며 치우치면 어떤 모양이든 탈이 나게 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우리 생활 속 병이나 증상들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체성신경은 내 맘대로 조절이 가능한반면 자율신경은 이름과 달리 우리가 조절할 수 없는 스스로 움직이는 신경으로 내 의지와 무관하게 운동을 한다. 그러므로 자율 신경계를 조정할 수 없으니 그들이 제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우리는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하는 셈이다. 결국은 자율 신경도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만들어가야 하는 셈이니 우리에게 달려있는 셈이다. 고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늘 운동하여 몸의 건강을 다스려서 마음까지 안정적으로 조절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몸과 마음을 소중히 다스리기 그것이 자율신경계의 사용설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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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 건강한 일상을 보낸다고 착각하는 당신을 위한 지식 한입
강상욱 지음 / 네임리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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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강상욱 네임리스북스

저자말에 의하면 이것도 일부이지만 경계심을 충분히 심어줄정도의 분량은 된 듯하다. 책 한권의 분량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었던 또 현재도 아무 거리낌없이 행동하고 있는 생활 속 부주의했던 모든 것들을 바로잡아 주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화학자요 당시 최연소교수로 15년전에 임용이 된 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것이며 지금까지 현역으로 재직중일 것이며 그 네임밸류는 현재도 유효한 부분이다. 그런 가치를 따지지 않아도 화학을 전공한 화학자분들의 말은 일단 듣고 따져봐야 할 일이다. 우리 모든 생활전반이 다 화학반응의 연속이라해도 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먹고 마시는 것은 기본이고 숨쉬는 것, 자는 것, 조리하는 것, 청소하는 것, 운동하는 것, 입는 것, 일하는 것 등 모두 공기 중 미세한 입자와 미세한 세포들과 다양한 균들이 어우러져 화학반응을 만들어낸다. 

인체와 모든 외부물질 간의 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현상들은 완전히 분해도 되지만 반드시 잔존하기도 할 것이며 잔존물이 문제를 일으켜 인체의 생리적인 반응 중 기본인 항상성을 무너뜨리게 되고 결국은 몸의 어느 곳에든 이상 신호를 보낼 것이다. 그나마 이상이 생기는 때와 신호를 보내는 시간의 차가 소폭이면 좋지만 이상이 생기고 난 지 한참 뒤에 신호를 보내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신호를 받았을 때는 이미 비정상이 진행이 된 지가 훌쩍 지나서 다시 정상으로 회복이 불가능하기도 한다. 침묵의 장기인 췌장이나 간의 경우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제목대로 지금 우리의 몸은 위험에 노출이 상당히 되어 있다. 마시는 물조차도 주의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PP, PET PS 등 플라스틱용기와 더불어 사는 우린 먹는 것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진 반면에 가공식품 및 유전자변형식품, 환경오염에 노출에 무방비한 천연식품들을 먹으며 살고 있다. 앞으로 환경 오염은 지금보다 나빠지면 나빠졌지 같거나 더 나아지긴 어려워보인다. 그렇다고 위에서 나열한 식품들의 소비를 딱히 안할 수도 없다.
그래서 저자의 요청과 조언은 다음과 같다. 요약하자면,

첫째, 식품을 가열하되 200도에서 왔다갔다하는 기름을 가열하여 하는 조리를 줄이고 100도 정도로 끓이거나 삶아 먹는 조리의 비중을 늘리기

둘째, 수산물 류의 식품 섭취 줄이기, 물고기, 해조류, 두족류, 어패류 등 모든 물에 사는 것들을 말한다. 

셋째,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고 스테인리스 및 유리 용기로 교체하여 사용하기 등이다.

모기향 사용, 페인트 사용시 주의법, 야외근무시 주의점, 일회용기 사용 줄이기 등 세세한 것도 많지만 간추리면 크게 위 세가지를 지켜주자. 그나마 위험에 노출된 우리의 몸을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살아 있을 때는 최대한 건강하게 지내고자하는 바램을 성취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태도가 아닐까싶다. 모든 이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건강검진 전 금식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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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잠에서 깨다 - 일제 강제노동 희생자 유골발굴이 새긴 기억의 공공인류학
정병호 지음 / 푸른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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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잠에서 깨다

정병호 푸른숲

긴 잠에서 깨웠다. 그리고 70여년만에 파주묘역에 안치해드렸다. 115구의 홋카이도에서 묻혀있던 조선인 강제징용 노동자들을 말이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 첫 삽을 떠서 발굴작업을 시작하고 20년이 걸렸다. 발굴 후에도 양국간의 온도차로 귀환이 쉽지 않았고 대한민국측에서도 유골을 어느곳에 안치할 지 갈등이 분분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국에 유해들은 돌아왔고 일본 홋카이도 내 슈마리나이 지역에 강제징용노동자들의 넋을 길이길이 달래고자 추모관도 세워지기도 했다.
인류학자 정병호님의 파란만장하였던, 그 당시 60-70년대 힘들었던 시대에 누군들 그러지 아니하였겠냐마는 남다르게 어떤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 열정을 볼 때에 발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저자분께서 첨부터 일본 강제징용 조선노동자의 유해발굴을 목적하여 일본 땅으로 온 것이 아니라 미국에 유학중 대학원 과정에서 연구차 온 부분이기도 하였지만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 운명은 바뀌게 된다. 그것은 바로 도노히라 스님과의 만남이다. 마치 두 분은 큰 인연이자 닮은 구석이 많은 벗 중의 벗으로 보여졌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일을 하는 방법과 끈기, 본인이 무엇을 해야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인지 잘 아는 또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헹동으로 보여주셨던 의인들이었던 것이다. 의인 두 사람이 만났으니 해내지 못할 일이 있으랴. 성정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환상의 콤비로 어려운 일을 시작하고 끝도 잘 맺어주셔서 자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한편으론 누군가를 우연하게 만나서 인생의 향방이 달라진다라기 보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그렇게 살아야하는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그 와중에 만나는 사람들을 볼 때는 내가 꼭 만나야만 할 인연으로 여기면 어떨지 조심스레 운을 띄워본다.
누군가는 해야만 했어야 할 일이었고 그 일을 일본 승려인 도노히라라는 분이 장병호교수님께 제안하였고 수락을 내렸고 수년 후에 작업이 시작되었다. 뜻을 가지고 시작하니 사람들도 모이고 섭외도 잘 되었고 모금도 수월하게 되었고 한일 양국간의 대학생 청년들의 우정과 교류도 잘 쌓아올려져서 지금까지 세대를 걸쳐 이어져오고 있다.
앞으로 이런 큰 이슈가 있겠느냐만은 적어도 한일관계가 이때처럼 끈끈해져서 현 총리인 다카이치와 현대통령 이재명 두 분께서 한일수호를 더 단단하게 돈독하게 만들어 슈마리나이에 세워진 숭고한 위업의 마무리를 잘 맺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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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보니 다 되는 생활밀착형 AI - 건강 관리, 중고 거래, 문서 작성, 취업 준비, 사업 준비까지 똑똑한 생활인의 AI 활용법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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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보니 다 되는 생활밀착형 AI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 한빛비즈

프롬프트는 챗gpt나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ai를 사용할 때 쓰는 명령어 입력창을 말하는데 저자는 프롬프트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해줄 수 있는 프롬프트활용 즉 생성형ai분야에 있어 전문가이다. 이 책의 대상자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넓게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을 심플하게 구성해주셨다.

전에도 동일한 저자 분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좋은 기억이 있었던건지 지금 이 책 내용을 보니 예전 책을 읽었던 그 감정이 새록새록 올라왔다.
책을 통해 제일 많이 배운 부분은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요즘 운동과 먹는 약 그리고 아픈 증상에 대해서 프롬프트에 입력하여 답을 얻어내는 부분이다. 그리고 최근 자료와 최신내용이 필요할 때는 웹검색을 해달라고 따로 명령해주어야 한다는 것도 새로 알게됐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생성형ai였던 퍼플렉시티ai와 앤트로픽의 클로드ai는 설치만 하고 방치해 두었는데 전자는 구글과 버금가는 검색에 최적화된 ai이고 나중 것은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라는 점도 알게 되어 좋았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배우면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지식보다 더 잘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 좋다.

프롬프트 크리에이터 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고 교육하고 받고 했던 경험들은 오늘날 이 시대에 저자 외에도 누구나가 차차 아니 급히 갖추어가야할 자산이다. 앞으로도 일상속에 생성형ai가 없이는 안될 정도로 더욱 발전되고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목에 생활밀착형 ai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딱들어맞는 표현이다. ai를 어느정도 사용할 지는 각자의 선택과 몫이지만 초창기부터 따지면 80년이나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 생성형ai이고 현재 완성에 가까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지금이라도 3세대째를 거슬러 온 생성형ai 호에 승차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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