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Lv.1 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1
최유리.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Lv.1

최유리/시원스쿨어학연구소

일본어인강부문 연속 6년 브랜드선호도 1위에 빛나는 시원스쿨일본어 인강 교재인 <한권 한달 완성 일본어 말하기 Lv.1>이며, 이 책은 1단계 시작하는 코스의 최초교재이다. 교재 레벨별 코스표가 있는데 굉장히 시스템적인 부분이 느껴진다.

단, 본교재의 인강은 유료임을 알기바란다.
대신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에 공부자료실에서 도서명을 찾으면 녹음MP3파일과 추가학습PDF파일은 무료로 구할 수 있다.
총30PART인데 전부 mp3로 들어볼 수 있고 단, 다운받으려면 사이트회원가입은 필수이다. 다른 학습서도 다 자체홈페이지 회원은 기본사항이긴하다.

일본어레벨 테스트링크가 큐알로 있으니 가서 본인이 어느 단계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이 책은 1단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보면 된다.

일본어 공부 학습플랜이 4주와 8주 두가지가 있는데 스피디하게 하거나 탄탄하게 하느냐이고 4주플랜은 토요일까지 잡았고 8주는 평일까지만 잡힌 일정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따라가면 좋을 거 같다.

각 파트마다 공부순서는 주제문법을 제시하고, 문법을 응용한 여러 단어를 적용한 문장을 반복 연습하고, 시제와 부정으로 바꾸가며 문장을 확장해보고, 한 상황 다이알로그를 통해서 말해보는 시간을 갖고 마무리가 된다. 각 파트에 오노시로이 니홍고란 코너에서 우리가 쓰는 말 중에 일본어뿌리인 단어들을 하나씩 정리해주며 재미를 더했으니 지루한 감도 없애서 좋았다.

일단 왕초보 일어학습자는 이 책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길 바란다. 만족할만한 느낌을 얻어갈 수 있을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첫걸음 - 매일 딱! 1장 10분씩 100일만 쓰면 일본어가 뇌에 각인된다!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핫크리스탈(허수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1장 일본어쓰기습관 100일의 기적

핫 크리스탈
시원스쿨닷컴

일어공부에 열이 올라있는 요즘이다. 거의 매일 mp3 들으며 단어를 외우는 데 차량에서 움직이며 듣기만 하다보니 진득하게 소리와 발음만 익숙해지지 실제 단어의 뜻까지 공부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듣기 공부만의 한계이다. 읽고 쓰고 외우는 영역도 같이 해주어야 복합적으로 입체적으로 공부가 될터인데 부족하던 터였는데 이번에 초이스하여 들인 책 <매일1장 일본어쓰기습관 100일의 기적>이 직접 쓰기도 종용하므로 지금 듣기 위주의 공부에서 부족분을 보완하기 안성맞춤인 책이었다.

저자인 핫크리스탈이자, 본명 허수정 선생님은 100일동안 쓰기를 추가하여 해나가면 습관이 붙어서 외국어를 내 것으로 정복할 수 있다고 한다. 여느 책과 같이 각 챕터마다 MP3파일 다운로드하여 공부할 수 있게 제공이 된다. 100개의 핵심문장이 주어지고 나만의 문장을 200개를 쓰도록 하는 100일 쓰기 습관은 꾸준히 할수록 좋을 것이다.

매일 문장이 메인으로 하나씩 제시되며, 관련한 기초문법을 알려주고 문장구조를 파악하고 주요 단어도 학습하게 만든다.
메인문장 3번 반복쓰기 하고 일작하도록 국어문장 2개를 제시한다. 큐알코드로 음원을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해당 문장을 최종복습하면 마무리이다.

그리고 순전히 홀로 공부해야 하는 즉 멘토링 없이 해나가야 하기때문에 100일간의 레이스가 순조롭게 마치도록 일일학습 체크일지에 매일마다 O을 체크할 수 있게 되어있으니 활용을 하여 동기를 잃지 않고 성취감을 얻어가면 좋겠다.

그리고 이 책은 '첫걸음' 단계이며 일본어에는 초중고급이 나뉘어 있으니 다른 두 권은 레벨업 단계, 마스터 단계로 총 3등급으로 나뉘어 있음을 참고하자. 그렇게 따지면 300일완성이니 대략 일년코스가 만들어질 수 있겠다.

제일처음에는 완전 생초심자를 위한 일본어문자 습득을 위한 코너, 필수용어(후리가나), 일본어어순 등이 있으니 활용하여 짚고 가면 된다.

주변에 일본어 공부하는 이들이 많을 거 같다. 영화, Jpop, 드라마, 도서 등 문화적인 것도 자주접하다 보니 일본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다. 일어공부를 그동안 어떻게 해왔었던 이번에는 쓰기공부를 추가로 장착하여서 일어공부에 박차를 가하셨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 이주는 빈곤, 기후위기, 고령화사회의 해법인가, 재앙인가
헤인 데 하스 지음, 김희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

헤인 데 하스/김희주

독일학자로 사회학과 지리학의 대가 헤인 데 하스의 책 <How migration really works> 의역하면 <이주, 국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다.

책은 이주에 대한 22가지 오해를 다루는데, 오해라고 하는 이유는 '이주'에 대한 혐오나 기피대상이 되는 일이 많기도 하고 이에 불거지는 지역이기주의 흔히 말하는 NIMBY현상으로 잡음이 많은 주제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주를 찬성하지만 내 지역에 오는 것은 불편해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게 이기주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겠다.

고로 책의 취지는 22가지의 오해를 꼬집어서 불식시켜서 이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접어두고 좋은 성공 사례들도 많기에 그부분을 다루고 또 고령화시대 동시에 출산률 제로의 시대가 도래하며 값싼 노동력 내지는 내수에서 노동력 자가 공급이 불가능해지니 이주노동자의 존재와 처우를 살피는 것이 불가피해진 요즘이라서 인식을 제고시키고자 한다. 우리나라만 해도 전체인구에 3-4퍼센트는 해외 이주민들이라고 하니까 적지 않은 수이다. 약 180만명 이상은 될테니 말이다.

개인적으론 오해중 하나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제라는 제목의 에피소드인데 성매매, 성착취에 대한 바른 정의, 노동력착취의 현장과 실태에 대한 고발과 관련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은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들어오면 이입이고 나가면 이출이라고 한다는데 우리나라도 살기 좋아진 부분이라 이입이 더 많은 나라이다. 선택에 의한 사항이지만 책을 통해서 이주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 드롭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 드롭

에쿠니가오리/소담출판사

여행에서 느낀 점들을 나열한 여행에세이인데 드롭은 그 뜻이 '떨어뜨리다'라는 동사도 명사도 가능하고 , '물방울' 이란 명사도 , 또 '한 방울정도의 소량'이라는 뜻도 된다.

엄밀히하면 여행쪽도 영어로 해주어야 즉 travel drop이나 sightseeing drop, trip drop 이어야겠지만 최종제목은 국어와 영어가 혼합된 여행드롭 을 채택했다. 사실 일어 원제목도 나그네 려(타비라고 읽는다, 여행이란 뜻, 한편 여행은 '료코' 라고도 많이 쓰는것으로 안다.)에 드롭을 붙여서 일본원제 그대로 번역하였으니 원작에 충실한 셈이긴하다.
결론적으로 여행드롭이라는 제목의 취지는 여행 중에서 건진 것들을 글로 떨궈준다는 의미로 들렸다.

로마, 파리, 미국의 도시들, 유럽등지 등 여러 곳을 다녔다. 마음 내키는대로 자유시간을 만들어서 여행을 갈 수 있는 작가라는 직업이 새삼 부러워진건 처음이다. 신세좋은 이의 이야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다양한 곳에 유람을 다니는 부분이 공감을 얻어낸다기 보다는 작가의 소소하고 생생한 감정을 잘 담아낸거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예쁘게 잘 그려낸 여행기다. 여행을 좋아한 나머지 세계지도책을 사서 지리를 익히는 일은 여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반영했다.

개인적으로 온천에서 비내리는 때에 온천욕을 즐기는 부분을 읽으며 상당히 즐거웠는데 작가 못지 않게 나도 비를 무척 좋아하다보니 비내리는 때에 노천탕을 꼭 들어가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일어나기도 했다. 비내리는 날 맞춰 국내 노천탕이라도 찾아가봐야겠단 생각이다.

글과 약간의 삽화가 그려져있다. 예쁜 삽화였다. 책을 통해서는 여행의 정보보다는 여행을 가면 사람은 이런 것을 느끼는구나 하는 부분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어령의 강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어령의 강의

이어령/열림원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내고 유수메이저신문사의 논설위원, 주간에 이화여대 석좌교수에 우리나라 자타공인 지식구루로 평가받는 몇 안되는 인물이신 저자 이어령 교수님은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존재이다.

한때는 기독교에 독실한 딸과 기독교를 혐오하는 이어령교수의 가족간의 갈등이 첨예했었다가 그토록 사랑하는 딸이 뜻하지 않게 세상을 떠나고 결국 훗날 이어령교수가 세례를 받는 전대미문의 사건은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를 하기도 했다.

88올림픽때 문화부장관 지낼때 문화행사로 무당이 굿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기독교계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는 등의 일화도 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뒤로 하고 이번에 그분의 책 이제는 고인이 되셔서 유고작이 된 <이어령의 강의>는 각종 축사나 강의자로 나와서 한 내용을 써머리한 저자와의 의지와 무관하게 후손들이 작업을 해서 낸 듯하다.

이어령교수님의 강의는 어른이 아이에게 얘기하듯 따뜻한 마음이 느껴질때도 있고 때로는 엄한 선생님내지는 교수님의 호통으로 들리기도 하고, 사찰이나 성전에서 설교하는 성직자나 선승의 느낌도 나는 등 다양한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었다.

내용면에서도 동서양의 고전 내지는 철학자나 사상가의 의견을 많이 인용하였고 이해하기 쉽게 역사적인 예화도 다분하게 곁들여주셨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지식적이거나 사상적인 얘기가 전개되어도 독자들만 꼼꼼이 읽기만 한다면 이해 못할 내용은 전혀 없는 것 같았다. 아마도 학술집이나 책쓰기를 위한 글이라기 보다 강의집이기 때문이라 그런것이리라

독자들이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이 다뤄져서 아마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나도 그랬다. 아.. 이건 그랬나? 과연 그렇구나! 하는 다양한 지식들이 많았다. 겉핥기로 알고있었다라는 느낌도 들고 모른체 지나치는 지식들도 많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인상적인 말씀 중에 하나는 은퇴정년을 맞은 교수님 및 학자분들이 교육의 장에서 물러가시게 놔두지말고 돌아가시는 그 날까지 아니 배움을 주실 수 있는 날까지는 지식의 보고같은 그 분들의 두뇌와 경험을 썩혀서는 안되고 젊은이들이 배울수 있게 활용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오늘날 공교육과 사교육의 역할분리는 다 교육부의 입시위주 정책때문이며, 창의성, 창발성의 사장화도 심각하다고 하였다. 총체적인 교육의 혁신이 필요함 우회적으로 역설하고 계심이 느껴졌다.

나를 포함한 독자들이 이어령교수님의 유고집을 통해서 많은 깨달음과 뉘우침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