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 - 세계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알려주는 시간에 대한 10가지 이야기
콜린 스튜어트 지음, 김노경 옮김, 지웅배 감수 / 미래의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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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을 위한 최소한의 물리학

콜린스튜어트/미래의창

우주 속의 지구의 존재의 의미, 우주에서 빛의 속도는 거리측정의 단위며, 우주가 지금도 팽창중이라는 것, 우리 지구가 속한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도 450만 광년(1초에 30만킬로미터를 운동하는 빛이 1년동안 가는 거리가 1광년인데 그 빛이 450만년을 가는 거리) 이나 떨어진 거리라는 것, 상상도 안되는 거린데 인류가 감히 가지 못할 수치 상의 거리일 뿐이다, 우리가 하늘에서 선명하고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들도 빛의 속도에 따른 거리로 따져보면 과거의 수십, 수백년 전의 별의 모습을 본 것이라는 등 재밌는 천문과학의 세계를 체험하게 해준다.

시야에 빛이 도달하여 볼 수 있기 까지는 단, 소숫점의 몇 초라도 걸리기 때문에 현재시점의 물체를 보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며, 항상 내가 보는 것은 조금이라도 과거의 것임을 알게 됐다.

지구의 시간은 조금씩 오차가 있어서 윤초, 윤년개념을 도입한 그레고리력 이야기와 그래서 인류가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고저 원자를 기준하려고 찾아간 이야기도 재밌다.

천문학에 대한 개념과 이론을 다루고 있었으나 책의 제목따라 최소의 물리학을 소개하며 연결을 지어주신다. 과학을 공부한다라기 보다는 흥미를 돋우는 목적으로, 저자 본인이 물리학을 즐거워했던 감격적인 마음을 전달하고저 매력적으로 과학을 예시와 비유를 들어 어필하고 있어서 참 잘쓴 과학입문서이다.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인류 역사를 아무리 길게 보아도 지구의 나이 전체를 따져볼 때 24시 자정이 되기 6초 전이라고 불과하다." 하니(지구의 현 시점이 자정이라고 가정할 때) 지구에서 인류가 처음 나타난 시점은 촌각 혹은 점에 불과하다. 참고로 지구역사는 45억 4천만년이고, 최초 인류는 30만년 전에 출현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센타우리)이라도 4.2광년이라 얼마 안되보이지만 약40조킬로미터 정도된다.

후반부에는 시간여행에 대한 부분도 재밌게 읽었다면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됐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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