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스토리텔링에 지표와 관련된 내용을 흥미롭게 녹아있네요. 초등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읽다 보면 과학 교과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고요. 특히 '아빠의 캠핑 요리'와 '모모의 탐구 노트'는 가 잘 되어있네요.
재미, 메시지, 반전 모두 갖춘 소설입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어느날 두 중학생이 홀로 남겨진 외계인을 돌보게 된다. 성격도 상황도 다른 두 중학생은 아기 외계인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힘을 합친다. 그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친구가 되고, 꿈을 향해 나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응원을 부른다.이 책은 SF라기보단 판타지에 가까운것 같다. 그러나 외계인을 이용하려는 사람들. 외계인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그들과 싸우며 아기 외계인 보보를 지키는 주인공들이 멋지다.이 책에선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남유하 작가님의 글은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평범함과 특별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다가온 그 친구의 '특별함' 은 그 친구의 조건이나 상황이 아닌 내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어쩌면 미래에 정말 소설 속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습니다. 평범함이 특별해지는 가슴에 발자국을 남기는 이야기.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