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평범한 마천루 빌딩 네거리에 슈퍼 히어로가 나타났대요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건물이라는 뜻을 가진 ‘마천루 빌딩’은 이름과 달리 5층에,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매일매일이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평범한 일상속에서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느낄수 있었지요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로 복작대는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동네지요. 철물점 할아버지와 부동산 할아버지가 바둑을 두며 옥신각신 다투고, 사진관 청년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빵집 아저씨와 베트남 쌀국수 가게 주인이 서로 즐겁게 인사하는 것이 매일 마천루 빌딩에서 일어나는 일이지요.그런데 특별한 일이라고는 도무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심심한 풍경 속에,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슈퍼 히어로가 등장했답니다. 슈퍼 히어로들이 어찌나 날쌔고 용감하던지편의 짧은 동화는 각각 다른 내용이지만동화가 주는 메세지는 같다작고 평범한 건 시시한 게 아니라다정하고 평범이란 말속에 선량함과 따뜻함이 깃들어 있음을 느끼게 해 해주고 있다남을 배려하는 것이 결코 아무것도 아닌게아니라는것을 알려주는 책아이들이 읽고 그 따뜻함을 꼭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