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한 짝 뽀뽀곰
엄혜숙 지음, 문명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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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한짝

웅진주니어


다람쥐가 쫑쫑달려가다가

구두 한 짝을 보았어.

어 바구니네!

토실토실 알밤을 모아야지


생쥐가 쪼르르 달려가다가

구두를 보았어

우아 알밤이네 냠냠 맛있게 먹어야지


폴짝 뛰는 메뚜기는 잠시 쉬어가는 의자로 구두 한짝을 이용합니다.

애벌레가 꿈틀꿈틀 기어가다가

구두를 보았어

와 따뜻한 집이네

여기서 겨울잠을 자야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어

구두 속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들리더니

팔랑팔랑 나비가 날아올랐어

여러 곤충과 동물들이  나름대로 멋지고 근사하게 구두 한짝을 이용합니다.

구두 한 짝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쓸모없다고 버려진 구두 한 짝이 누군가에게는 바구니가 되기도 하고, 푹신한 빈 의지가 되기도 합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과 색색의 고운 그림이 만나 우리 아이 상상력이 키워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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