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 30박영수 글 · 김상인 그림풀과바람'가깝고도 먼 나라'일본을 두고 흔히 하는 말입니다그 어느 나라보다 지리적인 거리는 가까운데 왠지 마음으로는 친해지기 어렵다는 뜻이지요우리가 알고 있지 못하고 기억하지 않으면 역사는 되풀이 된다!그래서 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한국 일본의 동급생과 마주 앉았을 때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 설득력 있게 주장할 수 있겠어요?” 학교 수업 시간, 선생님이 질문한 내용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 이후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일본은 여전히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고, 그 주장은 더욱 노골화되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역사를 올바르게 안다는 것은 가야 할 미래의 방향 지도이기도 하고 현재를 지탱할 수 있는 힘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참으로 생각과는 다릅니다. 한 나라의 발생, 존재, 소멸 그리고 성장은 주변국과의 관계에서 큰 영향을 받습니다. 주변국과 교류 없는 나라는 고립될 수밖에 없고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의 주변국과 오천 년의 역사 속에서 함께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일본과는 끊임없이 문화적으로 교류하면서 자극받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사의 왜곡 등 잊혀서는 안 될 역사가 있기에 우리에게는 가장 가깝고도 가장 먼 이웃 나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이에 《꼭 알아야 할 한일 외교사 30》을 통해서 그 역사를 다시 새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