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왕국에 사는 앵두 공주는 어려서부터 하나의 전설을 듣고 자랐다. 제멋대로 자란 망나니 공주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떠나 버린 이야기다. 앵두 공주는 망나니 공주처럼 되지 않으려고 언제나 모범을 보인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은 앵두보다 망나니 공주를 더 닮고 싶어 한다. 앵두가 모르는 이야기 토막이 더 있었던 것이다. 아주아주 먼 곳에 작은 왕국의 앵두공주는모든 어린이들의 모범이 돼야 하니 공부하느라 엄청 바빴어요앵두 공주의 열 번째 생일날 이었지만 사흘 뒤로 다가온 민가 체험 때문에 공주는 기쁘지 않았어요진짜 공주답다는게 뭔지 그 전에 앵두다운 게 뭔지 부터 생각하겠다는 앵두 공주억지로 공주다운 모습으로 지낼때보다 훨씬 좋아 보이죠?그 아이들을 생각하며 여자답기보다는 아이답기를, 또 자기다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쓴 책이라고 해요아이와 부모임이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인거 같아요이금이 글/고정순 그림/사계절출판사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지원 받아서 읽은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