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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
김유인 지음 / 메리포핀스 / 2022년 1월
평점 :
앱테크와 블로그부터 주식 투자까지. 월급 하나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저도 다양한 방법으로 부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부수입들은 기본적으로 월급이라는 큰 줄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데요. 오늘은 여기에 한 발 더 나가서 다양한 일로 수익을 내는 N잡에 대한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을 읽어봤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3/pimg_7618532583305112.jpg)
회사를 다니면 그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열심히 하지 않기. 열심히 해서 그만큼 성과가 돌아온다면 누구나 다 열심히 하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내 실적을 상사가 가로채는 것처럼 엄청난 일부터 소소하게 내 노력에 묻어가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일들을 겪다 보면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게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적당히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려 했다는 저자의 말에 관심이 생겼어요.
가진 것은 약간의 손재주와 글재주였던 저자는 스무 살의 나이에 곰신 카페에 가입하게 됩니다. 이때 남자친구에게 보낼 소포를 카페에 올리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첫 온라인 판매를 하게 되는데요. 원가에 판매한 탓에 이익을 보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에서 판매를 할 수 있다는 경험을 얻게 되었고 이 경험이 다음 판매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소포를 꾸리고 기념일 초콜렛 꽃다발을 만드는 일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돈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은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3/pimg_7618532583305114.jpg)
물론 성공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담도 함께 알아볼 수 있는데, 흥미로운 것은 실패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실패담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만 대비하는 것보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성공해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었는데요. 보통 창업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실패기를 더 많이 보게 되는데, 이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재능을 짭짤한 작은 상점으로 이어지게 만든 저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나의 짭짤한 작은 상점>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