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동그라미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최윤혜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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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여운 책이다!

아이가 책을 만나기 날부터 틈날때마다 집어들어 보고있다.


 

표지에 다양한 컬러의 땅콩그림이 있듯이

땅콩이 베이스가 되어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고양이가 되었다가, 공룡, 거북이, 토끼 등 다양한 동물로 변한다.

화가 난 고양이, 힘이 세지고 싶은 고슴도치, 느리게 가고 싶은 토끼는 거북이로 변한다.


 

이처럼 각자의 동물들은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알록달록한 색과 그림체는 아이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았다.

 

한 장 한 장 놀이하듯 질문을 던지고 있어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흥미진진하다.

아이가 6살이라 스스로 읽으며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마지 페이지에는 “자, 이제 네 차례야!” 라며 스스로 땅콩 그림에 동물을 만들수 있게끔 해놓았다.

거기다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도록 책과 함께 활동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아이가 더욱 신났다.

 

마지막 페이지는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선물같은 페이지였다.

아이가 만든 땅콩 동물은.. 뭔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라고 한다ㅋㅋ


 

스스로 붙여만든 땅콩 동물이 마음에 드는지 매일같이 책을 집어들었다.

 

0~3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놀이책이지만 꾸미기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도 재미나게 갖고놀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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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상자
남궁선 지음 / 리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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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리의 마음 속에는 작은 상자가 하나씩 있는데,

화가 나서 그 상자가 불이 활활 탈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상자 속에서 꽁냥대기도 하고,

상자를 더 크게 키울 수도 있다.


아이에게 표현하기 딱 좋은 마음상자라는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상자로 표현한다는게 정말 좋은 방법 같다.


우주 미용실 남궁선 작가의 신작인데 그림체마저 너무 내 스타일이다.

이 책을 읽은 후로 아이의 기분과 생각을 이야기로 나눌때 상자로 표현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이와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한 엄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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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같은 안녕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6
아멜리 자보·코린느 위크·오로르 푸메·샤를린 왁스웨일레 지음, 아니크 마송 그림, 명혜권 / 북극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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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관한 그림책.

아직 경험한 적은 없지만 어떻게 아이에게 죽음과 이별에 대해 알려줘야할까 종종 생각한 적이 있다.

이 책은 농장에 사는 동물들 이야긴데, 할머니와 처음 이별을 경험하게 되는 파랑이 얘기를 그렸다.

벨기에 병원에서 근무하는 애도 전문 심리학자들이 쓴 이야기다.


사실 죽음은 누구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아닌가.

감당 할 수 없는 슬픔인 이별을 겪게 될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햇살 같은 안녕이라니

제목도 예쁘게 지었다.


영원히 오지 않다면 좋겠지만, 언젠가 이런 상황에 도래하게 된다면 책장에서 꺼내어 다시한번 읽어줘야겠다.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뭉클한 그림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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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 쓰는 색종이 : 첫 종이접기 뜯어 쓰는 색종이
아이키움북 편집부 지음 / 아이키움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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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야근하는데 전화가 왔다.

“엄마, 종이접기 해도 돼요?”

아빠랑 둘이 있던 아이가 택배를 먼저 뜯어봤나본데 자기 책인줄 알고 난리 난리가 났던것.

집에 갔더니 양 팔에는 이렇게 하트 팔찌가 채워져있었다.



구성은 종이접기 책, 색종이 100장, 꾸미기 스티커 109개

색종이도 이마아아아아아안큼 들었다.


게다가 그냥 일반 색종이가 아닌 종이접기책에 나와있는 것들을 접으면 완성되기 좋은 알록달록한 그림과 색깔이 양면으로 들어있다.


종이접기는 언제나 옳다.

접을수록 신기한 것이 만들어지는것이 아이들의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 종이접기 책은 5번만 접어도 완성이 되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이 대부분이라 아이가 금방 따라 만들수도 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는 이 녀석에게 성취감도 듬뿍 심어줄 수 있어 좋았다.

아이는 마음껏 쓰고 엄마는 걱정없이 쉽게 버릴 수 있는 장난감이 색종이라는걸 안지 얼마 안됐다.

그래서 아이에게 색종이를 사는데 아낌이 없었는데 이게 지나고 보니,, 쓰던 것과 안쓰던 것이 구분도 힘들고,,

어질러 놓으면 구분하며 치우는게 또 나름의 스트레스...


근데 이건 메모지처럼 색종이가 모두 붙어있다. 뜯어서 쓰는 색종이라는 말씀.

그래서 어지러질 염려가 없다!!!! 너무 좋다! 올레!

"더이상 안 쓴 색종이 정리하세요~"라는 말을 안해도 되니 아이도 혼날 일도 없고, 나도 아이랑 싸울일도 없다.

여러모로 아이와 엄마에게 정말 좋은 구성으로 짜여져 있다.

종이접기에 빠져있는 아이에게라면 누구에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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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너머
페르난도 빌레라.미셀 고르스키 지음, 페르난도 빌레라 그림, 오진영 옮김 / 스푼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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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35년의 미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는 과거인 지금 현재에 대한 일들을 담은 이야기인데 아직 6살인 아이가 읽기에는 너무 많이 어려웠다.

읽어주면서 나도 설명하느라 바쁘고 아이도 결국 읽다가… 산만…


초등학생은 되어야 이해할 법한 책이다.


그치만 결론적으로 내가 책을 읽고 아이에게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책을 끝까지 보진 못했지만 아이랑 저녁을 먹으면서 이 책에 대해서, 그리고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10년 여름, 상파울루에서 비가 엄청나게 내렸는데 네 명의 아이들이 모여 그 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하고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지긋지긋한 비, 안왔으면 좋겠어!” 하고 불평만 하다가 엄마의 이야기에 생각을 하게된다.


“비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거야. 사람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에 어찌 대처할지를 잘 안다면 비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텐데 말이다”


이 말에 주인공 카를로스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심을 하고 친구들을 모은다.


아이들은 모여 비와 더불어 사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데

초록식물이 자라는 도시, 빗물 보관 프로젝트, 자동차 수영장 등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낸다.


실제로 아이들이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정말 놀랍다.

읽으면서도 우리 아이도 이런 친구들을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며 생산성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책의 가장 뒷부분에는 책 속의 아이들처럼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에필로그처럼 이 내용도 읽으면 꽤 재미나고 놀랍기도하다.

우리가 사는 한국이 아닌 세계 여러곳에서도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할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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